[여론조사] 한나라 지지자 69% "盧 싫어 한나라 지지"
한나라 지지자 26% "대선때 지지정당 바꿀 수도"
한나라당 지지자의 10명 중 7명은 한나라당이 정치를 잘해서가 아니라 노무현 정권의 실정(失政)에 대한 반발로 한나라당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한나라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정책조사팀에 따르면, 전국의 19세 이상 한나라당 지지자 3천1백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9.0%는 한나라당 지지 이유를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보다 잘해주길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반면에 ‘한나라당이 정치를 잘해서’는 24.9%에 그쳤다.
특히 주요 투표계층인 30대와 40대에서는 한나라당이 잘해서라는 응답이 17.0%와 18.3%에 불과한 반면, 80% 이상은 참여정부에 실망해 한나라당이 잘해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25.5%만이 정당을 보고 투표할 것이며, 지지자들 가운데 26%는 이번 대선때 지지정당을 바꿀 생각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실제 이들 변경 의사가 있는 지지층이 이탈했을 경우 현재 47%인 한나라당 지지도는 35%대로 하락, 대선 승리가 쉽지않을 것"으로 연구소는 분석했다.
또 한나라당이 가진자와 기득권 층을 대변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공감하지 않는 층이 30.9%에 그친 반면, 공감한다는 응답이 48.9%로 나타났다. 특히 30대와 40대는 각각 62.5%와 53%가 공감한다고 답했다.
한나라당의 사립학교법 재개정 주장에 대해선 한나라당이 사학재단의 입장을 대변한다는 답변이 34.7%로 사립학교 교육정상화를 위해 노력한다(31.4%)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특히 30대는 46.7%가 한나라당이 사학입장을 대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여의도연구소는 이같은 조사결과와 관련, “국민들은 당의 활동이 피부에 와닿지 않고, 당이 무엇을 하는지 이해를 못하고 있었으며, 특히 당의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매우 낮았다”며 “당이 대선에서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당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가 대선지지로 연결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당의 모든 활동이 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구소는 특히 “사회 주요계층인 30-40대 계층의 가장 큰 고민은 자녀교육문제였으며, 학교 공교육에 대한 불신이 매우 높았다”며 “교육에 대한 국민 열의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교육문제를 국민들이 연관성 문제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3불(不)정책’으로 이슈화하기보다는 학교교육 정상화와 사교육비 절감으로 논란의 초점을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구소는 “당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시키고 당의 단점을 극복해 ‘한나라당 그들만의 축제’가 아닌 ‘국민들의 리그’가 되도록 해야할 것”이라며 “당이 국민들의 어려움을 알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진정성을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심층면접조사와 ARS조사방법을 동원해 서울에 거주하는 35-49세의 사회주도 연령층 및 한나라당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18일 한나라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정책조사팀에 따르면, 전국의 19세 이상 한나라당 지지자 3천1백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9.0%는 한나라당 지지 이유를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보다 잘해주길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반면에 ‘한나라당이 정치를 잘해서’는 24.9%에 그쳤다.
특히 주요 투표계층인 30대와 40대에서는 한나라당이 잘해서라는 응답이 17.0%와 18.3%에 불과한 반면, 80% 이상은 참여정부에 실망해 한나라당이 잘해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25.5%만이 정당을 보고 투표할 것이며, 지지자들 가운데 26%는 이번 대선때 지지정당을 바꿀 생각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실제 이들 변경 의사가 있는 지지층이 이탈했을 경우 현재 47%인 한나라당 지지도는 35%대로 하락, 대선 승리가 쉽지않을 것"으로 연구소는 분석했다.
또 한나라당이 가진자와 기득권 층을 대변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공감하지 않는 층이 30.9%에 그친 반면, 공감한다는 응답이 48.9%로 나타났다. 특히 30대와 40대는 각각 62.5%와 53%가 공감한다고 답했다.
한나라당의 사립학교법 재개정 주장에 대해선 한나라당이 사학재단의 입장을 대변한다는 답변이 34.7%로 사립학교 교육정상화를 위해 노력한다(31.4%)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특히 30대는 46.7%가 한나라당이 사학입장을 대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여의도연구소는 이같은 조사결과와 관련, “국민들은 당의 활동이 피부에 와닿지 않고, 당이 무엇을 하는지 이해를 못하고 있었으며, 특히 당의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매우 낮았다”며 “당이 대선에서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당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가 대선지지로 연결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당의 모든 활동이 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구소는 특히 “사회 주요계층인 30-40대 계층의 가장 큰 고민은 자녀교육문제였으며, 학교 공교육에 대한 불신이 매우 높았다”며 “교육에 대한 국민 열의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교육문제를 국민들이 연관성 문제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3불(不)정책’으로 이슈화하기보다는 학교교육 정상화와 사교육비 절감으로 논란의 초점을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구소는 “당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시키고 당의 단점을 극복해 ‘한나라당 그들만의 축제’가 아닌 ‘국민들의 리그’가 되도록 해야할 것”이라며 “당이 국민들의 어려움을 알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진정성을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심층면접조사와 ARS조사방법을 동원해 서울에 거주하는 35-49세의 사회주도 연령층 및 한나라당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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