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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국민 58% "참평포럼 해체해야"

67% "盧, 열린당 당내 정치에 개입해선 안돼"

국민 10명 중 6명이 친노인사 모임인 ‘참여정부평가포럼’을 “해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경향신문>에 다르면, 한국사회여론조사연구소와 공동으로 지난 14일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58.4%가 ‘대선과 총선을 앞둔 정치세력화 움직으로 해체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에 ‘참여정부 정책홍보를 위한 것으로 굳이 해체하지 않아도 된다’는 32.5%에 그쳤다.

해체 의견은 대전/충청(66.5%), 대구/경북(61.7%), 서울(59.3%)에서 높았고, 연령별로는 40대(63.2%), 50세 이상(60.2%), 19~29세(57.6%), 30대(52.3%) 순으로 높았다.

‘우리당을을 탈당한 노 대통령이 당내 정치에 개입해서는 안된다’는 정동영-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의 발언에 대해서는 ‘공감한다'가 67.6%로 조사된 반면, ‘공감하지 않는다’는 28.6%에 그쳤다.

‘공감한다’는 의견은 호남(77.9%), 대구/경북(70%), 경기/인천(69.4%) 순으로 평균치를 웃돌았고, 연령은 40대(71.9%), 학력은 대재 이상(70.6%), 직업은 화이트컬러(69.8%)에서 높았다.

그러나 노 대통령과 정-김 전 의장간 갈등에 대해서는 ‘차기 대선에서 영향을 미치려고 하는 노 대통령측 잘못이 더 크다’(35.9%), ‘자신이 만든 당을 깨려는 정-김 전 의장측 잘못이 더 크다’(35.2%)는 시각이 팽팽히 맞섰다.

이번 여론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정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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