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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유시민 열린당 복귀하면 한나라 어부지리"

유시민 복귀시 범여권 분열 가속화 전망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의 열린우리당 복귀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우리국민들은 유시민 장관의 복귀가 범여권보다는 한나라당에 더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16일 CBS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9.1%만이 유시민 장관의 복귀로 범여권의 대선구도가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응답한 반면, 34.5%는 오히려 범여권의 분열을 가져와 한나라당에 유리할 것이라고 답했다.

유시민 장관의 복귀가 범여권의 분열을 가져와 한나라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은 열린우리당 지지층이 43.6%로 가장 많았고, 한나라당(37.0%), 민주당(36.1%), 민주노동당(33.7%)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42.4%), 부산/경남(40.5%), 대전/충청(40.4%)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40.8%>20.5%)와 50대 이상(32.5%>10.2%) 의 응답자들이 한나라당에 유리할 것이라는 의견을 많이 나타냈다.

이 조사는 15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백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4%였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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