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남 상생협약...박원순, 김경수 우회적 지원사격
박원순 "盧 발언대로 국민 삶 문제 해결해야"
박원순 후보는 이날 경남 창원의 김경수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서울-경남 상생혁신 정책 협약식에서 "저는 늘 서울시는 서울 시민만의 서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지방 없는 서울은 있을 수 없고, 농촌 없는 도시, 서울은 없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우리 두 사람이 잘되면 서울과 경남은 전면적 협력관계, 귀농촌을 포함하고 농산물 유통을 포함해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척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이 부산시장에 내려가 낙선한 후 제가 위로하는 편지를 보냈는데 그 때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본질이 무엇인가 물어보니 노무현 대통령이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며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우리가 노무현 대통령 존경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지 않나 싶다"며 노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하기도 했다.
박원순-김경수 후보는 이날 ▲S-Pay(서울페이), K-Pay(경남페이) 도입 협력 ▲친환경 급식자재 공공조달 플랫폼 구축 ▲사회적경제 상호 교류 확대 ▲귀농·귀촌 및 도농교류 지원 등 공동사업 실시 ▲공공혁신 선도 ▲친환경 에너지 및 환경 협력 등에서 다양한 교류를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김경수 후보는 정책협약 후 곧바로 경남선관위로 이동해 후보 등록 절차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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