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선대위 본격 가동. 추미애 "지방선거서 압승하자"
상임선대위원장 추미애, 수석 공동선대위원장에 이해찬 임명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출정식에서 "이제는 보수층마저도 자유한국당에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보수층 66%, 자유한국당 지지자 40%, TK지역의 70%가 문재인 대통령 잘한다, 지지한다고 답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그러면서 "이제 당원들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며 "그동안 경쟁속에서 때로는 서로 난타전을 벌이기도 했지만 우리는 한 식구"라고 '원팀'임을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을 기점으로 당 조직을 선대위 체제로 개편했다.
백혜련 대변인은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후 브리핑에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6.1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준비를 위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중앙선대위 명칭은 ‘나라다운 나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로 정해졌고, 추미애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 선거를 이끌 예정이다. 또한 수석 공동선대위원장은 이해찬 의원,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이석현, 홍영표, 이상민, 오제세, 김우남, 강기정, 전해철, 장만채, 박영선, 우상호, 우원식 의원이 임명됐다.
선거대책본부장은 이춘석 사무총장, 종합상황실장에는 윤호중 의원, 공보단장에는 박범계 수석대변인, 중앙유세단장은 정청래 전 의원, 공약 및 정책을 총괄할 ‘든든한 정부 정책위원장’은 김태년 의원, 정책지원단장에는 홍익표 의원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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