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서치] 박원순 53.0%, 안철수 15.2%, 김문수 10.5%
박원순, 강남 4구서도 압도적 선두
14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한국일보>와 <KBS>가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12일 서울 거주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박원순 후보 53.0%, 안철수 후보 15.2%, 김문수 후보 10.5%, 정의당 김종민 후보 1.2%, 김진숙 민중당 후보 0.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박 후보는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보수 텃밭인 '강남 4구'에서도 지지율 52.1%로 압도적 선두를 달렸고, 안 후보 15.4%, 김 후보 14.6%가 뒤를 이었다.
박 후보는 용산-중구-종로-마포-서대문-은평 등 서북권역에서도 지지율 50.4%로 1위를 달렸고, 안 후보는 19.0%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도 박 후보는 전 연령층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고, 특히 40대 지지율은 72.6%로 전 연령대 중 1위를 기록했다. 60대 이상에서는 박 후보는 36.6%로 약세를 보였지만 1위를 유지했고, 김 후보 25.2%, 안 후보 18.4%로 뒤를 이었다. 안 후보는 50대에서 지지율 22.1%로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후보의 시정운영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9.6%가 '잘함'이라고 답했고, '못함'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4.7%에 그쳤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은 84.6%였고, '못함'이라는 응답은 12.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유선 RDD 29.9%), 휴대전화 가상번호(70.1%)를 병행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95%에 신뢰 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15.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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