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이 정도 되면 김경수-드루킹 한몸 아니냐"
"경공모 회원들이 김경수에게 2천700만원 후원했다니..."
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경찰수사에서 드루킹과 김경수 의원의 관계가 얼마나 밀접했는지를 밝혀주는 단서들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김경수 의원은 경찰 조사에 2016년 9월 이후 7~8회 만난 것으로 기억된다고 진술하였다"며 "2016년 10월경부터 드루킹은 9만여건의 언론기사에 댓글을 달았다는 정황이 나오고 있다. 19대 대선 6개월여 전부터 이미 상호 밀접하게 아는 사이이고 어마어마한 언론 기사에 댓글을 달았다면 시기적으로도 김경수 의원과 드루킹의 관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재인정부 실세 중의 실세인 김경수의원 연루의혹, 드루킹이 오프라인에서 조직한 경인선 조직을 김정숙 여사가 ‘경인선’ ‘경인선’ 외치면서 애정을 표시한 동영상, 문재인 대표에게도 보고되었다는 언론보도를 보면 특검을 피할 수 없는 외길임을 알려주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며 즉각적 특검 도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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