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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비핵화에 반대하는 국민 없어. 박수 칠 건 쳐야"

"구체적 명세서 없어…국회 비준 꺼내든 것 너무 빨랐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30일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에 대해 "박수 칠 것은 치고 비판할 것은 비판하고 대안이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위장평화쇼라고 비난하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거듭 선을 그었다.

남 지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통일로 가는 길에 대해 반대하는 국민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많은 국내외 언론과 해외 언론이 절반의 성공이라고 표현을 했고 저도 그렇게 본다"며 "두 정상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하는 모습, 과거와 달리 과정과 회담이 모두 중계돼서 투명하게 공개된 점이 의미가 있다"며 남북정상회담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에 대해선 "문재인 대통령이 비준 문제를 너무 일찍 꺼내셨다"며 "북미 정상회담도 끝내야 되고, 결국 예산이 얼마나 드느냐에 대한 평가도 나와야 되는데 아직 구체적인 명세서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예산 지원 문제는 국회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그럴려면 국민적인 설득, 국회에 대한 설득이 필요한데 (정부와 여당이) 비준 문제를 꺼내든 것은 너무 빨랐다"며 "앞으로 필요하지만 너무 급하면 체한다"고 덧붙였다.
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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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3 0
    To be or Not to be

    홍준표 “위장평화쇼”.

    김성태 “국회비준 없다”.

    나경원 “어처구니 없다”.

    이제 빨갱이 장사 더 이상 못하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판문점에서

    북미정상 회담 못하게 끝까지 발목 잡고.

    이은재는 “겐세이 하라”.

    그도 못하면 4명일조로 “지구를 떠나가거라”.♩ ♪ ♬

  • 1 1
    경필아..이건??

    ‘종전선언, 국회동의’운운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 박덕흠, 홍일표, 안상수, 정유섭 의원 국회인권포럼, 성명서 발표
    “종전 선언을 할 경우 국회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주장
    2018.04.23
    .
    남북 정상회담은 2018-04-27

  • 0 6
    서채원

    항상 합리적인 사고로 정곡을 짚은 지사님!
    오늘도 국민의 심정을 가슴으로 보았습니다.

  • 6 1
    ㅋㅋ

    겡피리는 소슬바람에도
    나부끼는 아주 얍삽하고
    가벼운 인간인데 눈치는
    빨라서 어떻게든 평화무드에
    편승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중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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