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안철수, 김기식 구속 주장 너무 나갔다"
"김기식 인턴은 나도 잘아는 뛰어난 인재"
우상호 예비후보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김 원장은 외유건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서 부적절하다고 이미 사과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어떤 공적업무를 수행했는지 들여다보고 기준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게 더 바람직한 접근이라고 본다"며 안 후보의 김 원장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그는 안 후보가 인턴직원 초고속 승진이 '청년들을 울리고 있다'고 비판한 데 대해서도 "인턴직원 문제를 거론한 것은 상당한 문제가 있는 발언"이라며 "(그 인턴은) 저도 잘 아는 뛰어는 인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안 후보 주장대로라면 국회에서 일하는 인턴은 9급으로 채용해선 안 된다는 것인가. 그것이야말로 청년을 좌절시키는 발언 아닌가. 일 잘해 승진시킨 것이 청년들 좌절을 불러일으키는 일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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