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정부가 4조원 규모의 청년일자리 추경을 편성하기로 한 데 대해 “청년에게 단비가 될 수 있도록 야당의 대승적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도 청년실업률의 심각성과 일자리 마련의 절박성을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하기에 충분히 동의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추경은 선제적 대응하는 것으로 적절한 대응이다. 덧붙여 당의 입장을 말하면 장기적으로 로드맵과 함께 고용 절벽을 대응하기 위해 기업과 청년이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청년 채용 중소기업과 중소·중견 기업에 취업하는 청년에게 획기적인 처방을 마련해 오래 굳어진 청년실업률 절벽을 무너트리게 해야한다”고 정부를 전폭 지지했다.

추미애 대표도 “3개월만에 추경을 편성하는 이유는 때를 놓치기 전에 더 커질 위기를 선제적 대응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새 일자리, 양질의 일자리를 위한 혁신성장 규제 혁신에 나서 이와 함께 일자리 대책 추경 예산으로 구직 청년과 중견 기업을 이어주는 정책 가교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야당도 위기 사항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자세를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