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일자리예산 거의 집행도 안됐는데 무슨 일자리 추경?"
"나라곳간은 무능 메꾸는 화수분 아니다"
정태옥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작년 추경으로 직접 만들어진 일자리는 6만7천개이고, 3만개는 노인 단기 알바자리이고 청년일자리는 4천400개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올해 본예산에 또 일자리 예산이 차고 넘치게 넣었다. 이제 겨우 1분기 밖에 지나지 않아 집행도 거의 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결론부터 말하면 돈이 없어서 일자리가 만들어 지지 않는 것이 아니다. 일자리 만들자 하면서 정부는 올해 인상률 16.4%라는 역대급 최저임금인상을 감행했다. 일자리 줄이는 정책을 정부가 앞장서고 있는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은 고용시장을 어렵게 만들고 소상공인을 옥죄게 된다고 반대했다. 하지만 정부는 일자리 안정자금을 주면 된다며 또 곳간을 열어 제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방선거를 의식한 예산 뿌리기는 논외로 하더라도, 무능과 실수를 나라곳간으로 메꾸는 건 안 된다"며 "나라곳간은 끊임없이 샘솟는 화수분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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