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이명박-박근혜 격차 11.6%p로 축소
정운찬 퇴장에도 손학규 하락, 정동영 상승
3일 미디어다음에 따르면, 조인스닷컴과 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지난 2일 주간 정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2.8%포인트 떨어진 37.3%로 나타났다. 이 전 시장의 지지율이 40%대 이하로 떨어진 것은 4월 11일 49차 조사 이후 4주만의 일이다.
반면에 박근혜 전 대표는 전주보다 2.7%포인트 상승하며 25.7%를 기록했다. 이로써 두 대선주자간 지지율 격차는 한주새 5.5%포인트 줄어들며 11.6%포인트로 좁혀졌다.
박 전 대표는 특히 대전ㆍ충청 지역에서 강세를 보여 지난주까지 이 전 시장에게 뒤지던 이 지역에서 박 전 대표는 한주사이에 7.0%포인트 오른 35.6%의 지지율을 보이며 판세를 뒤집었다.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는 정운찬 전 서울대총장 퇴진에도 전주 7.5%에서 이번에 6.3%로 오히려 지지율이 떨어졌다. 반면에 노무현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며 이달 중 탈당을 예고한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2.2%포인트 상승한 5.8%를 기록하며 손 전 지사를 바짝 추격했다. 이밖에 권영길 의원이 2.7%,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1.1%, 천정배ㆍ원희룡 의원이 각각 0.6%와 0.3%의 지지율을 보였다.
한나라당 지지도는 42.3%로 한 주만에 3.6%포인트 하락했다. 열린우리당도 지난 주보다 1.3%포인트 떨어진 10.4%에 그쳤다. 이밖에 민주노동당이 6.7%, 민주당 4.4%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기존정당의 지지율이 하락한 가운데 무당파는 28.6%에서 32.6%로 4.0%포인트 늘어 기성정치에 대한 불신감이 높아지고 있음을 드러냈다.
한편 정운찬 불출마 선언의 최대 수혜자는 이명박 전시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중 20.2%가 이명박 전 시장을 수혜자로 예상했고, 손학규 전지사는 14.6%로 2위를 차지했다. 박근혜 전 대표에게 득이 될 것이라는 의견은 9.5%에 그쳤다.
이 전 시장이 반사효과를 볼 것이라는 응답은 청년층(19~29세 27.7%)과 광주.전라 지역 출신(25.3%) 및 천주교신자(31.8%) 사이에서 우세했다. 손 전 지사가 유리할 것이라는 의견은 서울 거주자(21.7%) 및 출신자(26.9%), 월소득 350만원 이상 고소득자(21.1%)들이 주로 내놨다. 자영업자(26.3%)와 40대(20.5%) 응답자 중에서도 손 전 지사가 혜택을 볼 것으로 관측한 사람이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7백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
반면에 박근혜 전 대표는 전주보다 2.7%포인트 상승하며 25.7%를 기록했다. 이로써 두 대선주자간 지지율 격차는 한주새 5.5%포인트 줄어들며 11.6%포인트로 좁혀졌다.
박 전 대표는 특히 대전ㆍ충청 지역에서 강세를 보여 지난주까지 이 전 시장에게 뒤지던 이 지역에서 박 전 대표는 한주사이에 7.0%포인트 오른 35.6%의 지지율을 보이며 판세를 뒤집었다.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는 정운찬 전 서울대총장 퇴진에도 전주 7.5%에서 이번에 6.3%로 오히려 지지율이 떨어졌다. 반면에 노무현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며 이달 중 탈당을 예고한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2.2%포인트 상승한 5.8%를 기록하며 손 전 지사를 바짝 추격했다. 이밖에 권영길 의원이 2.7%,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1.1%, 천정배ㆍ원희룡 의원이 각각 0.6%와 0.3%의 지지율을 보였다.
한나라당 지지도는 42.3%로 한 주만에 3.6%포인트 하락했다. 열린우리당도 지난 주보다 1.3%포인트 떨어진 10.4%에 그쳤다. 이밖에 민주노동당이 6.7%, 민주당 4.4%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기존정당의 지지율이 하락한 가운데 무당파는 28.6%에서 32.6%로 4.0%포인트 늘어 기성정치에 대한 불신감이 높아지고 있음을 드러냈다.
한편 정운찬 불출마 선언의 최대 수혜자는 이명박 전시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중 20.2%가 이명박 전 시장을 수혜자로 예상했고, 손학규 전지사는 14.6%로 2위를 차지했다. 박근혜 전 대표에게 득이 될 것이라는 의견은 9.5%에 그쳤다.
이 전 시장이 반사효과를 볼 것이라는 응답은 청년층(19~29세 27.7%)과 광주.전라 지역 출신(25.3%) 및 천주교신자(31.8%) 사이에서 우세했다. 손 전 지사가 유리할 것이라는 의견은 서울 거주자(21.7%) 및 출신자(26.9%), 월소득 350만원 이상 고소득자(21.1%)들이 주로 내놨다. 자영업자(26.3%)와 40대(20.5%) 응답자 중에서도 손 전 지사가 혜택을 볼 것으로 관측한 사람이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7백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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