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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59% "한나라당 결국 쪼개질 것"

56.2% "탈당하는 쪽은 이명박"

한나라당 내홍 봉합에도 불구하고 국민 절반이상은 한나라당 분당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YTN>에 따르면, 지난 2일 여론조사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9세 이상 일반국민 1천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나라당의 분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59.0%의 응답자가 '가능성이 있다'(매우+어느정도)고 답했다. '가능성 없다'(별로+전혀)는 견해는 34.6%에 그쳤다.

또한 분당한다면 어느 쪽이 한나라당을 탈당할 것으로 보는가란 질문에 이명박 전 시장이 56.2%로 박근혜 전 대표(21.5%)보다 세 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대선후보 지지도는 지난 4월 18일 <YTN> 조사결과에 큰 차이가 없었다.

<YTN>이 지난 조사부터 설문 방식을 '만일 오늘이 대통령 선거일이라면 다음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고 선호도가 아닌 지지도를 묻는 방식으로 바꾼 이후 이명박 전 시장은 34.7%를 얻어 지난 4월 18일 조사에 비해 0.6% 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전 대표는 21.5%로 지난 조사보다 0.6% 포인트 떨어졌다. 손학규 전 지사는 4.7%를 얻었고, 정동영 전 의장(2.5%), 노회찬 의원(2.4%), 한명숙 전 총리(2.0%), 강금실 전 장관(1.9%), 김근태 전 의장(0.5%)이 뒤를 이었다.

주요 언론사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대선후보 선호도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는 이명박 전 시장이 40.6%로 나타났고, 이어 박근혜 전 대표(24.4%), 손학규 전 지사(6.7%), 정동영 전 의장(3.2%), 한명숙 전 총리(2.6%), 강금실 전 장관(2.0%), 노회찬 의원(1.7%), 김근태 전 의장(1.3%) 순이었다.

범여권 대선후보 선호도에선 손학규 전 지사가 22.9%로 여전히 1위를 달렸다. 정동영 전 의장이 7.1%로 뒤를 이었고, 강금실 전 장관(6.4%), 한명숙 전 총리(6.2%) 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이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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