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GM의 일방적 군산공장 폐쇄에 깊은 유감"
"GM, 한국정부와 성실히 협의해줄 것 기대"
전날 GM측으로부터 군산공장 완전폐쇄 소식을 통고받은 정부는 이날 오전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산업부 차관, 금융위 사무처장, 산업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그간 한국GM 관련 진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정보를 공유해 왔다"며 "경영상황을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 객관적이고 투명한 실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산업은행이 GM 측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그러면서도 "GM 측도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한국GM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책임 있는 자세로 한국 정부 및 이해관계자와 성실히 협의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여, GM의 완전철수를 막기 위한 협상에 임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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