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북미회담 불가능…비공식 접촉 여부가 관건"
"외교는 사전 합의…접촉이 이루어지느냐에 관심 기울여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북-미 회담 가능성에 대해 “당사국 간의 의미 있는 회담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고, 비공식 접촉이 이루어지느냐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우상호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외교라고 하는 것이 사전에 몇월 며칠 몇 시에 만나자는 것들을 사전 외교통로로 통해서 합의를 해 놓지 않으면 즉석 회담이라는 것은 거의 불가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건 회담이라기보다는 접촉이 이루어지느냐에 관심을 기울이는 게 (맞다)”며 “김영남 정도도 상당히 비중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거기에 (최룡해·김여정 같은) 다른 사람을 붙일 필요는 없다고 본다. 이건 외교무대인데 가령 트럼프의 동생이 왔다고 하면 주목받는 사람이지만 그 사람이 회담을 할 수는 없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펜스 미국 부통령이 ‘전략적 인내는 끝났다’고 단언한 데 대해 “인내가 끝났다고 말한 건 아니다. 오바마의 정책은 '북한이 무슨 짓을 하더라도 나는 반응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이것이 대비되는 정책이 관여 정책이다. 펜스 부통령과 트럼프 행정부가 그동안 쭉 이야기 하던 것은 우리가 어떻게 관여할지 모든 옵션을 올려놓고 검토하되 북한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달려있다는 식으로 이야기했다”고 풀이했다.
그는 “북한이 핵폐기에 대해서 성의 있는 태도를 취한다면 우리는 대화를 할 수 있고 지금처럼 도발을 계속한다면 군사옵션까지도 검토할 수 있다, 이게 바로 전략적 인내 정책을 폐기하고 관여정책으로 나간다는 취지”라며 “인내가 끝났으니 너희들을 때리겠다는 식으로 이해하는 건 조금 방향은 다를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우상호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외교라고 하는 것이 사전에 몇월 며칠 몇 시에 만나자는 것들을 사전 외교통로로 통해서 합의를 해 놓지 않으면 즉석 회담이라는 것은 거의 불가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건 회담이라기보다는 접촉이 이루어지느냐에 관심을 기울이는 게 (맞다)”며 “김영남 정도도 상당히 비중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거기에 (최룡해·김여정 같은) 다른 사람을 붙일 필요는 없다고 본다. 이건 외교무대인데 가령 트럼프의 동생이 왔다고 하면 주목받는 사람이지만 그 사람이 회담을 할 수는 없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펜스 미국 부통령이 ‘전략적 인내는 끝났다’고 단언한 데 대해 “인내가 끝났다고 말한 건 아니다. 오바마의 정책은 '북한이 무슨 짓을 하더라도 나는 반응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이것이 대비되는 정책이 관여 정책이다. 펜스 부통령과 트럼프 행정부가 그동안 쭉 이야기 하던 것은 우리가 어떻게 관여할지 모든 옵션을 올려놓고 검토하되 북한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달려있다는 식으로 이야기했다”고 풀이했다.
그는 “북한이 핵폐기에 대해서 성의 있는 태도를 취한다면 우리는 대화를 할 수 있고 지금처럼 도발을 계속한다면 군사옵션까지도 검토할 수 있다, 이게 바로 전략적 인내 정책을 폐기하고 관여정책으로 나간다는 취지”라며 “인내가 끝났으니 너희들을 때리겠다는 식으로 이해하는 건 조금 방향은 다를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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