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국민의당과 입장 같아", 김동철 연설 극찬
"최저임금·근로시간 단축문제 협력도 기대"
신보라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권의 입맛에 맞는 관제개헌을 막는 것이 국회와 야당의 역할이며, 국회 주도의 국민개헌을 이루기 위해선 무엇보다 야당이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한 "총리와 장관을 허수아비로 만들고 소수의 청와대 비서진이 주도하는 국정, 내로남불의 공공기관 낙하산 인사, 국회와 야당을 무시하는 독단, 청와대에 말 한마디 못하는 무기력한 집권여당, 시장과 싸우고 국민을 희망고문하고 기업들은 옥죄는 아마추어 정책 등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이 문재인 아마추어 정권의 과욕과 오만이 초래한 인사참사, 정책참사, 안보참사에 대해 공감을 이룬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환영했다.
그는 특히 "무리한 최저임금 추진으로 인한 사회 경제적 부작용을 해소하고, 3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근로시간 단축 적용 유예기간을 적용하는 등 자유한국당과 입장을 같이 한 사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자유한국당은 제1야당으로서 국익 우선, 국민 우선이라는 원칙하에 초당적인 협치를 주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며 반문재인 전선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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