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세월호 참사 때 이낙연은 지사 후보", 홍준표 주장에 반박
민주당 "사실관계 파악하지 않은 궤변 늘어놔"
김성재 총리실 공보실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총리는 세월호 참사가 있었던 2014년 4월 전남지사 시분이 아니라 경선에 출마한 도지사 후보 신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이 지사가 취임해 업무를 시작한 것은 2014년 7월 1일부터"라며 "이 총리는 이번 밀양 화재 참사가 발생한데 대해 몹시 안타까워하며 현재 책임있는 대책 마련과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세월호 참사가 있었던 2014년 4월, 이낙연 총리는 전남도지사가 아닌 경선에 출마한 후보자 신분이었다”며 “사실관계조차 파악되지 않은 궤변을 늘어놓았다”고 비판했다.
앞서 홍 대표는 지난 27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의 책임을 자신에게 물은 것과 관련해 "사고해역 책임자인 이낙연 당시 전남지사에게 (책임을) 물었나"며 "(나한테 책임을 물으려면) 그 사람들 다 책임지고 떠나야 한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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