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한나라당 4.25 패인은 이-박 갈등"
'강재섭 사퇴 불필요' 의견이 다수
국민들은 한나라당의 4.25 재보선 참패의 가장 큰 책임자로 연일 갈등을 빚고 있는 이명박-박근혜 양 후보를 꼽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맥락에서 강재섭 대표 사퇴는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다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1일 CBS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29일 성인 5백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나라당 재보선 참패의 원인으로 ‘이명박, 박근혜 두 유력 대선후보의 지나친 경쟁(36.8%)’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은 ‘공천 잡음, 과태료 대납사건 등의 잇단 악재’(24.8%), ‘잘못된 후보 공천’(11.5%) 등의 순이었다.
‘두 대선후보의 지나친 경쟁 때문’ 이라는 의견은 특히 열린우리당 지지자들로부터 가장 많이 나타나 55.8%였고, 민주당(50.0%), 국민중심당(45.6%)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한나라당 지지자들의 경우에는 35.0%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잘못된 후보공천’이라는 응답에 있어서는 한나라당 지지자들 중 21.4%가 응답해 다른 정당 지지자들에 비해 훨씬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56.2%), 전북(51.3%) 지역 응답자들이 ‘두 후보의 지나친 경쟁’ 때문이라는 의견을 많이 보였고, ‘후보 공천의 문제점’을 지적한 곳으로는 대전/충청(22.8%), 부산/경남(20.0%) 지역에서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 이상에서는 ‘두 대선후보의 지나친 경쟁’을 가장 많이 꼽은 반면, 20대는 45.6%가 ‘공천잡음 등 잇단 악재’ 때문이라는 의견을 많이 나타냈다.
한편 한나라당 갈등을 빚고 잇는 강재섭 대표 퇴진론과 관련해선,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38.0%인 반면, '사퇴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은 46.8%로 8.8%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특히 한나라당 지지자들의 경우, ‘사퇴가 불필요하다’는 의견이 52.2%로,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38.6%)보다 13.6%포인트 높아 향후 사퇴 논란에 중요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연령별로는 20대(56.6%>28.2%), 40대(48.8%>37.2%), 30대(45.4%>41.1%) 순으로 ‘사퇴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많았고, 50대 이상은 반대로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42.3%로 반대 의견(40.1%)보다 약간 높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4%였다.
1일 CBS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29일 성인 5백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나라당 재보선 참패의 원인으로 ‘이명박, 박근혜 두 유력 대선후보의 지나친 경쟁(36.8%)’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은 ‘공천 잡음, 과태료 대납사건 등의 잇단 악재’(24.8%), ‘잘못된 후보 공천’(11.5%) 등의 순이었다.
‘두 대선후보의 지나친 경쟁 때문’ 이라는 의견은 특히 열린우리당 지지자들로부터 가장 많이 나타나 55.8%였고, 민주당(50.0%), 국민중심당(45.6%)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한나라당 지지자들의 경우에는 35.0%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잘못된 후보공천’이라는 응답에 있어서는 한나라당 지지자들 중 21.4%가 응답해 다른 정당 지지자들에 비해 훨씬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56.2%), 전북(51.3%) 지역 응답자들이 ‘두 후보의 지나친 경쟁’ 때문이라는 의견을 많이 보였고, ‘후보 공천의 문제점’을 지적한 곳으로는 대전/충청(22.8%), 부산/경남(20.0%) 지역에서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 이상에서는 ‘두 대선후보의 지나친 경쟁’을 가장 많이 꼽은 반면, 20대는 45.6%가 ‘공천잡음 등 잇단 악재’ 때문이라는 의견을 많이 나타냈다.
한편 한나라당 갈등을 빚고 잇는 강재섭 대표 퇴진론과 관련해선,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38.0%인 반면, '사퇴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은 46.8%로 8.8%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특히 한나라당 지지자들의 경우, ‘사퇴가 불필요하다’는 의견이 52.2%로,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38.6%)보다 13.6%포인트 높아 향후 사퇴 논란에 중요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연령별로는 20대(56.6%>28.2%), 40대(48.8%>37.2%), 30대(45.4%>41.1%) 순으로 ‘사퇴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많았고, 50대 이상은 반대로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42.3%로 반대 의견(40.1%)보다 약간 높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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