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한미군사훈련 연기는 어디까지나 미봉책"
"올림픽 성공 위해 안보전략의 근간 흔들려선 안돼"
권성주 바른정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3수 끝에 어렵게 유치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한미가 연기에 합의했다는 점에서는 그 고민과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한미 연합훈련 연기를 중국에서는 이른바 ‘쌍중단’의 시작으로 해석하고 있다. 일시적 연기를 잠정적 중단으로 와전시키려는 것"이라며 "미국 내에서조차 한국의 중국편향적 자세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기 시작했다"고 강변했다.
그는 "올림픽 성공 유치를 위해 우리 안보전략의 근간이 흔들려선 안된다"며 "정부 당국은 한미 연합훈련의 일시적 연기가 훈련의 축소나 중단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올림픽 직후 한미연합훈련의 새로운 일정에 합의하여 발표할 것을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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