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15일 박주원 징계 당무위 소집". 박주원 반발
박주원 "어린애가 길거리에 쉬했다고 집 나가라니"
이행자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후 브리핑을 통해 "오는 15일 금요일 오후3시 제8차 당무위원회를 소집하기로 의결했다"며 "안건은 박주원 당원의 비상징계건"이라고 밝혔다.
이날 당무위에선 박 최고위원의 당원권 정지 여부를 의결할 예정으로, 당원권이 정지되면 최고위원직도 자동적으로 박탈된다.
당무위 전에 박 전 최고위원의 소명 절차가 예정돼 있으나 지난 8일 최고위-의원 연석회의에서 안철수 대표가 의원들의 집단적 요구에 비상징계 방침을 결정한 만큼 징계가 의결될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박주원 최고위원은 앞서 최고위에서 "검찰 임무수행에 대한 아무런 이해도 없이 십여년 전 지난 기억에 없는 일을 충분한 소명절차나 조사없이 언론보도 하나만으로 당원권 정지로 재단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며 "어린아이가 오줌이 마려워 길거리 어디에 쉬했다고 해서 집 나가라고 몽둥이질해서 되겠는가"라며 불복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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