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北 7차 핵실험 가능성 있다"
"능력 분명히 진전. 세 차례 발사 중 가장 진전"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능력은 분명히 진전됐고, 3번에 걸쳐 발사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진전된 것으로 평가했다"고 보고했다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병기 정보위 간사가 전했다.
국정원은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있다. 배제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북한 미사일 발사 사전 인지에 대해선 "전략적으로 보면 예견된 도발이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미사일 발사 배경과 관련해선 "미국에 대한 타격능력을 과시하는 한편, 중국의 대북제재 동참에 대한 불만표출 의도로 분석된다"며 "내부적으로는 체제결속 도모를 위한 목적도 있다"고 분석했다.
국정원은 "앞으로 북한의 외교적 고립이 심화되는 가운데 계속되는 도발과 압박강화로 정세긴장이 강화될 가능성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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