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아베, 北 미사일 발사에 긴급 통화
관방장관 "군사옵션 얘기는 없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9일 오전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발사와 관련, 긴급 통화를 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통화는 오전 6시 30분께부터 20여 분간 이뤄졌으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긴밀한 대응과 양국 협력 방침을 재확인했다.
그는 미일 정상이 '군사 옵션'에 대해 논의했는지에 대해선 "그런 얘기는 없었다"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발사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하지 않았지만 4천㎞를 훨씬 넘는 최고 고도에 달하는 궤도로 약 50분간 비행했다"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의 사거리를 보유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미사일 발사를 결코 용인할 수 없으며 미일, 한미일이 결속해 대응하고 싶다"며,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 것에 대해선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시한 뒤 "압력을 더욱 높여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통화는 오전 6시 30분께부터 20여 분간 이뤄졌으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긴밀한 대응과 양국 협력 방침을 재확인했다.
그는 미일 정상이 '군사 옵션'에 대해 논의했는지에 대해선 "그런 얘기는 없었다"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발사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하지 않았지만 4천㎞를 훨씬 넘는 최고 고도에 달하는 궤도로 약 50분간 비행했다"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의 사거리를 보유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미사일 발사를 결코 용인할 수 없으며 미일, 한미일이 결속해 대응하고 싶다"며,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 것에 대해선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시한 뒤 "압력을 더욱 높여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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