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임병 가혹행위에 육군 일병 자살
유서 "무전기로 때리고 욕설과 협박 등 인간취급 받지못해"
최근 거듭된 총기 및 가혹행위 사건에 따라 국방부의 거듭된 병영문화 개선 약속에도 불구하고 선임병들의 가혹행위와 따돌림을 이기지 못해 입대 6개월만에 육군 일병이 자살한 사건이 발생했다.
육군은 25일 경기 가평군 육군 모 부대 소속 박모 일병이 지난 23일 오후 6시께 부대 인근 가평군 하면 야산에서 나무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박 일병은 사건 당일 오전 통신 선로작업 후 사라져 부대는 이날 정오부터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숨진 박 일병을 발견했다.
박 일병이 자살 당시 입고 있던 전투복 바지와 내무반 사물함에서는 메모지와 유서 각 1장이 발견됐다.
유서에는 선임병들이 무전기로 때리는 등 가혹행위를 했으며, 부대 내에서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하고 점호 때마다 욕을 하고 협박했다는 내용을 적혀 있었으며, 박 일병은 자신에게 가혹행위를 한 선임병 8명을 지목했다.
박 일병은 지난 2월부터 가족에게 이 같은 사실을 하소연하고 유서를 작성하는 등 자살 충동을 강하게 느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헌병대는 유서에서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기록된 선임병들을 조사한 결과 일부 유서내용이 사실인 점을 확인하고 이들을 군법에 따라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육군은 25일 경기 가평군 육군 모 부대 소속 박모 일병이 지난 23일 오후 6시께 부대 인근 가평군 하면 야산에서 나무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박 일병은 사건 당일 오전 통신 선로작업 후 사라져 부대는 이날 정오부터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숨진 박 일병을 발견했다.
박 일병이 자살 당시 입고 있던 전투복 바지와 내무반 사물함에서는 메모지와 유서 각 1장이 발견됐다.
유서에는 선임병들이 무전기로 때리는 등 가혹행위를 했으며, 부대 내에서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하고 점호 때마다 욕을 하고 협박했다는 내용을 적혀 있었으며, 박 일병은 자신에게 가혹행위를 한 선임병 8명을 지목했다.
박 일병은 지난 2월부터 가족에게 이 같은 사실을 하소연하고 유서를 작성하는 등 자살 충동을 강하게 느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헌병대는 유서에서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기록된 선임병들을 조사한 결과 일부 유서내용이 사실인 점을 확인하고 이들을 군법에 따라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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