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만 "박근혜 지시로 국정원 돈 받아 관리했다"
"대통령 요구할 때 올려줬다". 정호성도 관여 인정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돈을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 <JTBC>에 따르면, 이 전 비서관은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에서 피의자 신문을 받으며 "국정원으로부터 건네받은 돈을 직접 금고에 관리해 왔다"고 진술했다.
그는 또 "대통령이 돈을 요구할 때 받아서 올려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도 검찰 조사에서 특수활동비 수수에 관여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를 접한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정원 특수활동비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쌈짓돈이었나"라며 "국가안전보장에 관련된 정보, 보안 사무를 위한 특수활동비 40여억 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적 안위를 위해 쓰였고, 그것이 박 전 대통령 본인의 지시였다니 너무나 충격적"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국민의 마음을 풀어드리고, 진정한 적폐청산을 하기 위해서는 진실을 밝히고 바로잡아야 한다"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와 진실규명, 관련자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일 <JTBC>에 따르면, 이 전 비서관은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에서 피의자 신문을 받으며 "국정원으로부터 건네받은 돈을 직접 금고에 관리해 왔다"고 진술했다.
그는 또 "대통령이 돈을 요구할 때 받아서 올려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도 검찰 조사에서 특수활동비 수수에 관여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를 접한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정원 특수활동비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쌈짓돈이었나"라며 "국가안전보장에 관련된 정보, 보안 사무를 위한 특수활동비 40여억 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적 안위를 위해 쓰였고, 그것이 박 전 대통령 본인의 지시였다니 너무나 충격적"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국민의 마음을 풀어드리고, 진정한 적폐청산을 하기 위해서는 진실을 밝히고 바로잡아야 한다"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와 진실규명, 관련자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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