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부고발자 김석중씨 의문사 철저히 조사하라"
송영무 "지위고하 막론하고 수사하겠다"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김석중씨는 보고 후 내부고발자로 몰려 정보업무와 무관한 국군대구병원에 전출된 후 보행 중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며 "이것도 철저히 조사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2013년 당시 조사와) 2017년의 조사결과 자료를 보면 내용이 정반대"라면서 "당시 백낙종 국방부 조사본부장이 혼자 의혹을 은폐하고 축소할 수 있는가, 김관진 전 국방장관을 철저히 조사할 용의가 있는가"라고 물었고, 이에 송영무 국박장관은 "제 지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수사범위 제한은 전혀 두고 있지 않다"며 김관진 전 장관 수사 방침을 밝혔다.
같은당 서영교 의원도 "국정원도 사이버 문제가 있자 (국정원) 임 모 과장도 사망했고, 군 사이버 문제가 있자 김석중씨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연관성 있는 것이 아닐까"라며 "이 부분을 철저히 억울한 죽음이 없게 당시 양심선언하며 한국을 살리려하다 죽어간 사람들이 구천을 떠돌지않게 군이, 정부가 철저히 파헤치고 엄벌해야한다"고 당부했고, 송 장관은 이에 "군 사이버사를 완전히 다 개편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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