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노벨상 취소 공작, 사실이면 전세계 웃음거리"
"文정부, 외교안보-경제 위기 대응 못하고 있어"
안 대표는 이날 오후 광진구 롯데백화점 앞에서 '추석연휴, 고단한 청년의 삶과 희망' 청년과의 대화 뒤 기자들과 만나 "(취소 공작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어 "그 잘못된 부분들에 대해 고치는 것은 필요하다"면서도 "그런데 지금 현재 우리 외교안보 분야는 커다란 위기에 처해 있다. 지금 외국에선 언제 전쟁이 날지 모른다고 보고 있다. 국제 신용등급도 하향될 위험에 처해 있다. 그만큼 실제적 위협으로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정부에선 제대로 된 대응을 하고 있지 못하다"고 힐난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런 부분들에 대해 앞으로 또 나아질 그런 것들이 제대로 계획이 보여지지 않는다"며 "그래서 우리들은 지금 당장 우리가 위기에 처해 있는 경제위기 상황, 그리고 외교안보 위기 상황에 대해 (국정감사에서) 제대로 된 조치들을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라며 정부와 대립각을 세웠다.
그는 한미FTA 개정협상에 대해서도 "능력이 없어서 못 막았는지 아니면 알고도 이면합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을 속였는지 그것을 밝히라고 저는 당연한 요구를 한 것"이라며 거듭 이면협의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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