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전 경기도지사가 오는 3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가칭 '선진평화포럼' 발족식을 갖고 세규합에 나선다. 이날 행사에는 손 전 지사를 직간접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김지하 시인와 차진순 영남대 교수등 사회각계각층 지도급 인사 1백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손 전지사측은 21일 현역 정치인의 참여과 관련, "현역 정치인들의 경우 발기인으로는 참여하지 않지만, 손 전 지사 측의 초청에 응하는 형식으로 참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일각에서는 손 전 지사를 도와온 김부겸 열린우리당 의원과 신학용, 정봉주 의원 등의 참석이 점쳐지고 있다.

손 전 지사측은 '선진평화포롬'을 기반으로 전국적으로 조직을 확대한 뒤 6월 중순경 정치권과 시민사회가 합류하는 '선진평화연대'를 띄워 새 정치질서 창출을 위한 전진기지로 삼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