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모 2백명 25일 청와대 단체 관람
盧대통령과의 회동 여부 주목돼
노무현 대통령의 정무특보인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오는 27일 발족시키는 '참여정부 평가포럼'이 노사모를 비롯한 일반인을 상대로 회원 모집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노사모 회원 2백명이 오는 25일 청와대를 관람차 방문한다.
노사모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경남 노사모가 주축이 되어 지난 달 말 추진한 청와대 단체 관람이 성사된 것. 이들은 이른 아침 관광버스 2대에 나눠 타고 상경, 오후 2시경부터 40명이 한 팀이 되어 녹지원-수궁터-본관-영빈관 순으로 50여분간 청와대 경내를 구경한다.
일반적으로 청와대 관람에서는 대통령이나 영부인과의 만남은 허용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관람객들이 만남을 기대하지만, 대통령이나 영부인이 외부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오갈 때, 우연히 마주치는 경우가 아니고서는 좀처럼 갖기 힘들다. 따라서 2백명의 노사모가 청와대를 찾았다고 해서 노 대통령과 조우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러나 노 대통령이 최근 들어 부쩍 우연히 조우하는 노사모 회원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피력하고 있는 점을 볼 때, 나름대로 관심을 피력할 가능성 또한 없지 않다.
노 대통령은 지난 11일 2012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전남 여수를 방문했다가 여수신항 입구에서 노란풍선을 흔들며 환영하는 광주전남 노사모 회원 30여명을 발견하고, 대통령 전용차인 1호차를 세운 뒤 이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뒤 행사장으로 향한 바 있다.
노 대통령은 앞서 지난 달 22일 대덕연구개발 특구의 성과점검 행사 참석차 대전을 방문했을 때도 길 건너편에서 노사모 회원들의 열띤 응원이 펼쳐지자 발걸음을 멈추고 손을 흔들며 “점심은 드셨습니까. 여러분들을 위해서 대전에 다시 오겠습니다”라고 외친 바 있다. 노 대통령은 차에 오르면서 길 건너편에 서있는 노사모 회원들을 향해 머리 위로 하트를 만들어 보내기도 했다.
노 대통령이 지난 3월 3일 비공개 일정으로 고향을 방문 퇴임 후 살 집터 공사현장을 둘러볼 때도 노사모 회원 30여명으로부터 "노짱, 힘내세요"라는 환영을 받자, 그는 6~7분 간 즉석연설을 하고 일부 노사모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참석자의 전언에 따르면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미 FTA와 관련, "일부 언론 때문에 골치가 아프지만 치열하고 분명하게 잘못과 공과를 지적하면서 설득해나가겠다"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노사모 회원은 현재 10만6천1백41명. 이중 활발한 활동을 하는 인증회원은 1만1천3백62명이고, 후원회원은 1천7백73명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사모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경남 노사모가 주축이 되어 지난 달 말 추진한 청와대 단체 관람이 성사된 것. 이들은 이른 아침 관광버스 2대에 나눠 타고 상경, 오후 2시경부터 40명이 한 팀이 되어 녹지원-수궁터-본관-영빈관 순으로 50여분간 청와대 경내를 구경한다.
일반적으로 청와대 관람에서는 대통령이나 영부인과의 만남은 허용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관람객들이 만남을 기대하지만, 대통령이나 영부인이 외부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오갈 때, 우연히 마주치는 경우가 아니고서는 좀처럼 갖기 힘들다. 따라서 2백명의 노사모가 청와대를 찾았다고 해서 노 대통령과 조우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러나 노 대통령이 최근 들어 부쩍 우연히 조우하는 노사모 회원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피력하고 있는 점을 볼 때, 나름대로 관심을 피력할 가능성 또한 없지 않다.
노 대통령은 지난 11일 2012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전남 여수를 방문했다가 여수신항 입구에서 노란풍선을 흔들며 환영하는 광주전남 노사모 회원 30여명을 발견하고, 대통령 전용차인 1호차를 세운 뒤 이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뒤 행사장으로 향한 바 있다.
노 대통령은 앞서 지난 달 22일 대덕연구개발 특구의 성과점검 행사 참석차 대전을 방문했을 때도 길 건너편에서 노사모 회원들의 열띤 응원이 펼쳐지자 발걸음을 멈추고 손을 흔들며 “점심은 드셨습니까. 여러분들을 위해서 대전에 다시 오겠습니다”라고 외친 바 있다. 노 대통령은 차에 오르면서 길 건너편에 서있는 노사모 회원들을 향해 머리 위로 하트를 만들어 보내기도 했다.
노 대통령이 지난 3월 3일 비공개 일정으로 고향을 방문 퇴임 후 살 집터 공사현장을 둘러볼 때도 노사모 회원 30여명으로부터 "노짱, 힘내세요"라는 환영을 받자, 그는 6~7분 간 즉석연설을 하고 일부 노사모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참석자의 전언에 따르면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미 FTA와 관련, "일부 언론 때문에 골치가 아프지만 치열하고 분명하게 잘못과 공과를 지적하면서 설득해나가겠다"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노사모 회원은 현재 10만6천1백41명. 이중 활발한 활동을 하는 인증회원은 1만1천3백62명이고, 후원회원은 1천7백73명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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