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지인들의 90%, 정치참여 반대"
"찬성하는 사람들은 '나라 위기' 때문"
대선 출마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인 정운찬 전 서울대총장이 지인들의 90%가 대선출마에 반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16일 <부산일보>에 따르면,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은 지난 14일 서울 근교 청계산 산행길에 <부산일보> 기자와 만나 산행후 인근 식당에서 2시간여 동안 자신의 소신을 밝히던 중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정 전 총장은 "지인들의 90%는 정치참여를 반대하고 10%만 찬성하고 있다"며 "찬성하는 사람들은 '나라가 위기이기 때문에 무대 등장인물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반대하는 사람들은 내가 상처받을 것을 걱정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 전 총장은 그러면서도 '왜 정운찬이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우리 사회가 총체적 불안감에 쌓여있고 양극화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며 "단편적이고 지엽적 사고를 하는 사람보다 입체적이고 종합적 사고를 하는 사람이 (국가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의 경쟁력을 밝혔다.
그는 정치참여 선언 시기와 관련해선 "일생에 약속을 안 지킨 적은 없다"고 말해 5월말 강의때까지는 선언을 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하며 "정치적 선언을 대강하는 것은 체질에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열린우리당 정동영 전 의장 등 정치권과의 접촉 가능성에 대해 "저의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는 사람은 정치인이건 비정치인이건,또 정파를 초월해 누구라도 만나겠다"면서도 "사람을 가려서 만나겠다"도 함께 했다.
13일 경남 진주포럼 특강에 참석하고 온 그는 "그쪽(진주) 분위기가 썰렁하더라"고 씁쓸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일부 회원들이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대선에 꼭 나오라고 했다"고 전했다.
16일 <부산일보>에 따르면,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은 지난 14일 서울 근교 청계산 산행길에 <부산일보> 기자와 만나 산행후 인근 식당에서 2시간여 동안 자신의 소신을 밝히던 중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정 전 총장은 "지인들의 90%는 정치참여를 반대하고 10%만 찬성하고 있다"며 "찬성하는 사람들은 '나라가 위기이기 때문에 무대 등장인물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반대하는 사람들은 내가 상처받을 것을 걱정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 전 총장은 그러면서도 '왜 정운찬이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우리 사회가 총체적 불안감에 쌓여있고 양극화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며 "단편적이고 지엽적 사고를 하는 사람보다 입체적이고 종합적 사고를 하는 사람이 (국가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의 경쟁력을 밝혔다.
그는 정치참여 선언 시기와 관련해선 "일생에 약속을 안 지킨 적은 없다"고 말해 5월말 강의때까지는 선언을 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하며 "정치적 선언을 대강하는 것은 체질에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열린우리당 정동영 전 의장 등 정치권과의 접촉 가능성에 대해 "저의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는 사람은 정치인이건 비정치인이건,또 정파를 초월해 누구라도 만나겠다"면서도 "사람을 가려서 만나겠다"도 함께 했다.
13일 경남 진주포럼 특강에 참석하고 온 그는 "그쪽(진주) 분위기가 썰렁하더라"고 씁쓸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일부 회원들이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대선에 꼭 나오라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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