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언론은 투명인간 취급했지만 내가 이겼다"
경부선 유세 마치고 서울 찾아 보수층 표심 호소
홍 후보는 이날 오후 지지자들과 함께 서울 대한문에서 유세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한 달 전만 해도 언론은 자유한국당을 외면하고 저를 투명인간 취급했다. 묵묵이 참고 국민의 뜻을 기다리니 어제부로 우리가 이겼다. 이제 투표장만 나가면 무조건 이기는 게임”이라고 승리를 장담했다.
홍 후보는 “대한민국 대통령은 강단과 결기, 배짱과 뱃심을 갖추고 태산같이 움직여야 한다”며 “법치 대통령이 돼 떼법이 아닌 법을 지키는 나라를 만들어보겠다. 폴리스 라인을 철저히 지키고 흉악범들을 사형제도를 집행하고 좌파이념을 교육시키는 전교조도 손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더 나아가 “이 나라의 70%에 달하는 대한민국 서민들은 정권이 바꿔도 생활이 달라지는 것이 없다”며 “제가 한국 대통령 중 처음으로 이 나라 서민들을 돌보는 서민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아울러 “대통령이 되면 미국식처럼 여야 의원들과 조찬 오찬 만찬을 하며 나라 일을 걱정하고, 대중 속으로 들어가 노래하는 대통령, 여유있는 대통령, 낭만적인 대통령이 돼 국민들과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호소했다. 유세 후에는 지지자들과 ‘아 대한민국’ 등 노래를 열창하기도 했다.
그는 선거운동 종료 시각인 자정까지 서울 강남역과 홍대에서 젋은층을 상대로 투표 독려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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