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문재인, ‘PK 패륜집단’ 망언 직접 사죄하라”
“역설적으로 홍준표의 위력 실감나게 보여준 것"
정 위원장은 이날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는 민심을 패륜집단 취급하는 망언에 대해 문용식 가짜뉴스대책단장이 그 자리에서 사퇴하는 것으로 모든 게 끝난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문 후보 측 문용식 가짜뉴스대책 단장이 SNS에 올린 PK지역 민심은 역설적이게도 홍 후보의 위력을 실감나게 보여준 것”이라며 “홍 후보의 골든크로스가 현실로 나타나자 초조한 나머지 이제 국민을 적폐세력으로 규정하는 망언을 했다”며 홍 후보의 영남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노인비하 여성모독으로 물러난 표창원, 자기 부인을 쏴죽인다고 했던 전인범, 후보 일자리 공약을 정면으로 반박했던 송영길, 노무현 자살이 계산됐던 것이 아니라고 했던 홍보본부장 손혜원. 보수를 궤멸시켜야 한다고 했던 이해찬 등 망언은 이번만이 아니다”라며 “이것은 결코 말실수가 아닌 문 후보의 그 진영의 사고와 인식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주영 선대위원장도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하자 PK에 갖고 있던 편견과 속내를 들키고 말았다”며 “어제 PK지역에서선 졸지에 패륜집단으로 몰린 데 대해 문 후보에 대한 분노가 들끓고 있다. 사퇴로 끝날 것이 아니라 직접 무릎 꿇고 석고대죄를 할 것을 요구한다”고 가세했다.
전희경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문 후보가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국민을 더이상 국민으로 인정하지 않고 보복과 억압의 대상으로 여기고 있다는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인터넷과 언론을 장악해 국민을 속여 선거에 이겨보겠다는 문 후보의 패륜정치는 5월 9일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