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측 "바른정당 단일화 추진은 반국민연대"
"3자 단일화, 결코 성공할 수 없어. 국민 용납 않을 것"
박광온 문재인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바른정당이 다섯 시간 마라톤 의원총회 끝에 유·홍·안 3자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로지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해서라고 하니 반문연대에서 색깔론연대로, 그리고 정권교체 반대연대로 그 본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셈”이라며 “3자단일화는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의 뜻을 거역하는 반국민연대이고, 탄핵반대세력과 손잡는 반민주연대이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역사의 명령을 거역하는 반역사연대"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국민의당에 대해서도 “국민의당도 3자 후보 단일화에 유혹을 느끼거나 물밑대화에 나서리라는 관측과 보도가 있다”라며 “하지만 되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는 것은 피하는 것이 삶에서나 정치에서나 지혜이다. 파멸의 길로 이끄는 독이 든 과일은 매력적으로 보일 때가 있다. 3자단일화에 대한 국민의당의 입장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국민의당은 그러나 이미 수석대변인 논평을 통해 3자단일화에 대한 거부 입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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