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우다웨이 만나 “우리같은 소국에 제재 가하다니"
"중국과 관계는 먹고사는 문제, 미국과는 죽고사는 문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12일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 사무특별대표를 만나 중국의 사드 보복에 대해 “대국이 우리나라 같은 소국에 그런 식으로 제재를 가한다는 것은 저희들로서 상당히 서운한 일”이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당사에서 우다웨이 대표를 만나 “중국과 우리는 5000년 우방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진핑 주석께서도 2014년 중화공정에서 ‘공동의 이익을 포용하고 무역분야에서 각종 보호주의를 반대한다’는 내용의 평화공존 6원칙을 발표하셨는데 최근 벌어지고 있는 롯데사태를 보면 시 주석이 발표한 것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상황이라 유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사드배치와 관련해선 “우리는 중국과의 관계는 먹고 사는 문제지만, 미국과의 관계는 죽고 사는 문제”라며 “한국은 중국의 1위 수입국이자 3위 교역대상국이지만 이는 먹고 사는 문제로 우리가 조금 손해만 보면 된다. 우리 국민 70% 이상이 중국에 사정을 설명하고 사드를 배치해야 하는것 아니냐고 생각하고 있다”고 사드 배치의 불가피성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우 대표는 “중한관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양측의 생각이 다를 수 있다. 지금의 어려움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길 바란다”는 원론적인 답만 했다.
홍 후보는 이날 당사에서 우다웨이 대표를 만나 “중국과 우리는 5000년 우방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진핑 주석께서도 2014년 중화공정에서 ‘공동의 이익을 포용하고 무역분야에서 각종 보호주의를 반대한다’는 내용의 평화공존 6원칙을 발표하셨는데 최근 벌어지고 있는 롯데사태를 보면 시 주석이 발표한 것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상황이라 유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사드배치와 관련해선 “우리는 중국과의 관계는 먹고 사는 문제지만, 미국과의 관계는 죽고 사는 문제”라며 “한국은 중국의 1위 수입국이자 3위 교역대상국이지만 이는 먹고 사는 문제로 우리가 조금 손해만 보면 된다. 우리 국민 70% 이상이 중국에 사정을 설명하고 사드를 배치해야 하는것 아니냐고 생각하고 있다”고 사드 배치의 불가피성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우 대표는 “중한관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양측의 생각이 다를 수 있다. 지금의 어려움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길 바란다”는 원론적인 답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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