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안희정 지지율 15%로 6%p 폭락
문재인 34%로 독주, 민주당 지지율 44% 고공행진
3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달 28일과 지난 2일 전국 성인 1천10명에게 누가 다음번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34%), 안희정 충남도지사(15%), 안철수 의원(9%), 이재명 성남시장·황교안 국무총리(이상 8%), 유승민 의원(1%) 순으로 응답됐고 3%는 기타 인물, 21%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문재인은 2%포인트, 안철수는 1포인트 상승한 반면, 안희정은 6%포인트나 폭락했고 유승민은 1%포인트 하락했다. 이재명과 황교안은 변함이 없었다.
민주당 지지도는 3주 연속 창당 이후 최고치(44%)를 유지한 가운데, 당내 경선 유력 주자인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지지도 합은 최근 3주간 61%→60%→57%로 낮아졌다.
민주당 지지층의 문재인 선호는 61%→60%→65%, 안희정은 24%→20%→14%, 이재명은 7%→11%→12%다. 이번 주 안희정 지지도는 충청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국민의당 지지층의 안철수 선호는 지난주 44%→이번 주 59%로 늘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는 안희정 18%, 문재인 10% 순이며 50%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 이하에서는 문재인 선호가 40%를 웃돌며 50대에서는 문재인(25%)과 안희정(24%)이 비슷했다. 60대 이상에서는 황교안(19%)과 문재인·안희정(이상 15%) 차이가 크지 않았다. 현재 30·40·50대는 지지 후보 유보층이 10% 선인 반면, 20대와 60대 이상은 30% 내외로 비교적 많은 편이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4%, 자유한국당 12%, 국민의당 9%, 바른정당 5%, 정의당 3%, 없음/의견유보 26%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3주 연속 창당 후 지지도 최고치를 유지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각각 3%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으며 정의당은 변함 없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20%(총 통화 5,124명 중 1,010명 응답 완료)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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