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사드배치 서둘러야. 킬체인 강화해야"
“한민구 장관 등 관계자들 깊이 반성하고 책임져야”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이 액체연료를 사용해 발사할 경우에도 식별·탐지가 쉽지 않지만, 더욱이 고체연료를 사용하고 콜드론칭 방식을 결합한 데다 이동식 발사대로 포장된 도로가 아닌 산지나 도로 밖으로도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탐지와 식별이 지극히 불가능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당국은 국민에게 킬체인이 제대로 작동한다는 안심할 만한 성명을 국민에게 해야할 것이고 킬체인의 취약점이 잇다면 보완해야 한다”며 “한민구 국방장관 등 안보관계 책임자들이 깊이 반성하고 책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태경 의원은 “북한의 북극성 2호 발사와 관련한 안보리스크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사드를 대선 전에 조기 배치할 것을 한국과 미국 당국에 요청해야 한다”며 “북극성 2호가 45도 이상 각도로 발사하면 대한민국 전역은 무방비 상태가 된다”고 사드배치를 주장했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김영우 의원은 “집권여당인 자유한국당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철통 안보를 당부하면서도 대선후보로 왔으면 좋겠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거야말로 소가 웃을 일 아니냐”라며 “국가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권한대행에게 철통안보를 주문하면서 또다른 한편으로는 출마를 주문하고 있다. 이것은 두가지를 동시에 할 수 없는 일이다. 미션 임파서블”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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