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악플로 허세욱 동지 모독 말라"
민주노총, 특단의 대정부 투쟁 경고
민주노총은 2일 산별연맹 사무총국 직원들과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민주노동당 관악지구당 당원, 민가협 후원회 어머니 등 2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분신한 허세욱씨가 입원 중인 한강성심병원 앞에서 '한미FTA규탄 및 허세욱 조합원 쾌유를 위한 민주노총 중앙상근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허씨의 분신 소식을 듣고 현장대장정 2주차 예정지인 제주 일정을 접고 상경한 이석행 위원장은 "마음이 많이 아프다. 제게 더 힘차게 싸우라고 말씀하신 허세욱 동지를 생각하니까 참 마음이 그렇다"며 "동지의 뜻과 마음을 받들어 노무현과 부시가 작당을 한다고 해도 기필코 비준반대 투쟁을 민주노총이 안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어제 그 엄중한 상황에서 서울에만 민주노총 조합원이 30만명이나 있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나 생각했다"며 "오늘부터 대장정 활동을 중단했다. 수도권 조합원 30만명 중 3천명이라도 나와 함께 하자는 것이 허세욱 동지가 우리에게 던진 교훈"이라고 수도권 조합원의 투쟁 참여를 호소했다. 그는 "미칠 것 같다. 가슴이 터질 것 같다. 총파업을 하자고 요구하지 않겠다"며 "하지만 무릎을 꿇더라도 가슴을 도려내더라도 조합원 동지들을 끌어내 노무현과 부시의 작당을 물리쳐야 한다"고 각 산별 연맹 지도부에 조직 동원을 독려하기도 했다.
그는 "오늘 비상중집 회의를 열어 특단의 대책을 결정할 것"이라며 "허세욱 동지도 건강하게 일어나 달라"고 말했다.
임성규 공공운수연맹 위원장도 결의발언을 통해 "이 땅의 모든 노동자들의 마음의 고향이고 우리가 돌아가고자 염원하는 농촌, 농민이 절단나고 있고 허세욱 동지는 바로 그것을 지적하고 경고한 것"이라며 "공공운수연맹은 일상투쟁을 뒤로하고 한미FTA 무효화 투쟁 체계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연대발언에 나선 이봉화 민주노동당 관악구위원회 위원장은 허씨의 분신기사에 올라온 일부 악의적 댓글들을 언급하며 "허 동지는 1994년 봉천6동 철거투쟁에 결합하면서 운동의 삶을 시작했고 미군장갑차 압사 여중생 사망 사태, 평택미군기지 확장 저지 투쟁, 한미FTA저지 투쟁 관련해 관악구 당원 중에 가장 앞장서서 활동한 분"이라며 "더 이상 허동지를 모욕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허씨의 분신 소식을 듣고 현장대장정 2주차 예정지인 제주 일정을 접고 상경한 이석행 위원장은 "마음이 많이 아프다. 제게 더 힘차게 싸우라고 말씀하신 허세욱 동지를 생각하니까 참 마음이 그렇다"며 "동지의 뜻과 마음을 받들어 노무현과 부시가 작당을 한다고 해도 기필코 비준반대 투쟁을 민주노총이 안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어제 그 엄중한 상황에서 서울에만 민주노총 조합원이 30만명이나 있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나 생각했다"며 "오늘부터 대장정 활동을 중단했다. 수도권 조합원 30만명 중 3천명이라도 나와 함께 하자는 것이 허세욱 동지가 우리에게 던진 교훈"이라고 수도권 조합원의 투쟁 참여를 호소했다. 그는 "미칠 것 같다. 가슴이 터질 것 같다. 총파업을 하자고 요구하지 않겠다"며 "하지만 무릎을 꿇더라도 가슴을 도려내더라도 조합원 동지들을 끌어내 노무현과 부시의 작당을 물리쳐야 한다"고 각 산별 연맹 지도부에 조직 동원을 독려하기도 했다.
그는 "오늘 비상중집 회의를 열어 특단의 대책을 결정할 것"이라며 "허세욱 동지도 건강하게 일어나 달라"고 말했다.
임성규 공공운수연맹 위원장도 결의발언을 통해 "이 땅의 모든 노동자들의 마음의 고향이고 우리가 돌아가고자 염원하는 농촌, 농민이 절단나고 있고 허세욱 동지는 바로 그것을 지적하고 경고한 것"이라며 "공공운수연맹은 일상투쟁을 뒤로하고 한미FTA 무효화 투쟁 체계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연대발언에 나선 이봉화 민주노동당 관악구위원회 위원장은 허씨의 분신기사에 올라온 일부 악의적 댓글들을 언급하며 "허 동지는 1994년 봉천6동 철거투쟁에 결합하면서 운동의 삶을 시작했고 미군장갑차 압사 여중생 사망 사태, 평택미군기지 확장 저지 투쟁, 한미FTA저지 투쟁 관련해 관악구 당원 중에 가장 앞장서서 활동한 분"이라며 "더 이상 허동지를 모욕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