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조윤선,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도리”
새누리당 입장표명 피해, “사법부 영향 줄 수 있어”
장제원 바른정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으로 통해 “조 장관이 청와대 정무수석 시절 극우단체를 동원해 세월호 집회에 맞선 관제데모를 지시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두 자녀를 둔 어머니가 어떻게 세월호 가족들의 아픔은 외면한 채 등 뒤에서 공격하고 여론을 조작할 수 있느냐”며 “관제데모를 조정하고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눈 하나 깜박하지 않고 위증으로 일관한 후안무치에 할 말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한편 새누리당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조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입장을 내놓는 것은 사법부의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언급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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