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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트럼프, 김정은 만나겠다고 했으니 잘 접근하면..."

"미국 간섭 배제시켜 독자적 외교 강화해야"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는 것과 관련, "모든 일은 전화위복의 계기를 만들어가는 게 좋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같은 당 천정배 전 대표가 주최한 '동아시아 신질서와 한반도 평화·상생의 대한민국을 위한 개혁비전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더 좋은 한반도 정책 전환의 계기를 만들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잘 처리하고, 내년도에 좋은 지도자를 대통령으로 뽑아 트럼프에게 실질적으로 잘 접근하면, 오히려 미국의 간섭을 배제시켜 독자적인 외교를 강화하고 중국과도 훨씬 좋은 길이 열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미국의 클린턴 전 대통령을 설득해 한반도 정책을 우리가 주도해서 이끌었다. 오히려 트럼프는 실제로 북한 김정은과 만나겠다는 이야기도 했기 때문에 잘 접근하면 더 좋은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문제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망쳤던 남북관계를 완전히 파괴해버린 것은 박근혜 대통령"이라며 "이럴 때 대통령이 중심이 돼서 대미외교와 남북문제 등에 대비해야 하는데 어쩌다 APEC도 참석하지 못하는 불행한 대통령을 가지고 있다"고 박 대통령을 질타했다.

그는 트럼프의 주한미군 분담비 전액 부담 공약과 불응시 주한미군 철수 주장에 대해선 "한미 양국의 동맹은 견고하다"며 "그렇기에 한미 양국의 지도자가 바뀌었다고 해서 우리의 동맹관계가 해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기에 우리 국민들은 안심해도 좋다"며 우려 불식에 나섰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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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3 개 있습니다.

  • 0 0
    더민주

    뭘해도 좋으니까 다시는 더민주에 얼씬거리지도마라....되던일도 안되니까

  • 4 2
    행동양심

    박지원 님 화이팅 !

  • 7 0
    동의한다

    그렇다. 이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 미국, 일본의 간섭을 배제하고 독자적 자주 외교를 강화하면 북한, 중국과도 훨씬 좋은 길이 열릴 수 있다. 김대중 대통령이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을 설득해 한반도 정책을 당시 우리가 주도했던 것은 김 대통령의 탁월한 리더십이었다. 트럼프는 김정은을 만나겠다고 했기 때문에 더 좋은 결과를 끌어낼 수 있다.

  • 3 0
    목적은 문?

    온갖 비리에 열류 된 정치인들이 제일 두려운 존재가 누굴까.?

    법과 원칙대로 하면 손발 오므려 들 수밖에!

  • 1 5
    기름장어 간죄인

    이거한번 바봐 기름장어가 따로없음

    https://youtu.be/uRa3WtDEVXU

  • 1 2
    /111

    오기가 배 창자속에 잔뜩 꼬여있는 놈 같다.
    댓글 수준이 늘 저질이라...
    트럼프의 젊은 시절을 유튜브에서 찾아봐라.
    그딴 소리가 나오는가...

  • 4 4
    박지원님은

    더민주당으로 다시 오세요
    탈당하기전에 야권 화합하고 다시 온다 했잖아요

  • 0 6
    111

    트럼트는 북한김정은을 만나겟다고
    말한적이없지
    주한미군철수를 말한적은잇다.

  • 0 2
    한국에겐 기회다

    박근혜가 미국 대통령 된 것과 비슷하다
    허풍쟁이 트럼프는 기존의 세계전략 지속할 수 없을 거다

  • 1 3
    ㅋㅋ

    여자 궁둥이에만 관심있는
    넘의 말을 액면 그대로 믿는
    얼간이!

  • 6 0
    남북관계 개선될 수

    미국이 고립주의자 트럼프가 대권 먹었으니
    한국에서 야권이 대권 잡으면
    남북관계 좋아질 수 있다

  • 19 2
    심인22

    어쨌든 박지원의원은 참 노련한 정치인임에는 틀림없다..
    현재 야권에서 반드시 필요한 정치인이다.

  • 1 0
    허무맹랑?

    혼자서도 일사분란하게 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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