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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야당대표들, 신경전 속에 회동 시작

朴대통령 "북핵실험으로 긴장 고조, 정치권 한마음으로 가야"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대표들이 12일 오후 미묘한 신경전속에 회동을 시작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시작된 여야 3당 대표 회동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으로 인해서 긴장상태가 높아지고 또 안보나 경제에서도 여러 위험요인들이 많이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정치권이 이런 문제는 한마음으로 가는 모습을 보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정치권의 단합을 당부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안보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고, 또 북한에 대해서도 경각심을 갖는 그런 문제, 우리의 합의된 그런 강력한 의지가 담긴 회동이 됐으면 한다"며 회동 핵심의제를 북한 5차 핵실험으로 규정했다.

이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네, 더불어서 또 민생과 통합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추가의제를 제시하며 신경전을 폈다.

박 대통령은 그러자 추 대표에게 "야당을 이끌어 가시면서... 동반자로서 기대한다"고 말했고, 이에 추 대표는 "힘드실 텐데 흔쾌히 회담제의를 수용해 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추석을 앞두고 하나의 민생열쇠를 드리면서 좋은 추석 선물을 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장애인 작업장에서 만든 USB를 박 대통령에게 전하면서 민생에 방점을 찍었다.

박 대통령은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에게는 "오늘 아침에 미국에 가실 예정이라고 들었는데 시간을 연기하면서까지 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두 야당 대표님들께서 대표연설에서 이렇게 (청와대 회동을) 제안을 하셨는데 대통령께서 지난번에 아마 5월달인가 원내대표님들하고, 그때 약속하신 것을 바로 실천을 해주시고 하셔서 저희들은 기쁘고 오늘 많이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동에는 새누리당에선 이정현 대표, 염동열 수석부대변인, 더민주에서는 추미애 대표, 윤관석 수석대변인, 국민의당에선 박지원 비대위원장, 손금주 수석대변인이 참석했고, 청와대와 정부에서는 이원종 대통령비서실장,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윤병세 외교부 장관, 홍용표 통일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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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8 개 있습니다.

  • 1 0
    그래

    기선제압하겠다 이거지.ㅋㅋ

  • 2 0
    청출어람

    두 야당은 박그네 둘러리 서기에 여념없다. 뻔한 결과를 가지고 곰 재주부리듯 국민을 우롱하는 데 협치하고 있다. 차리리 그럴바에야 고공철탑에 손수 올라가던지 아니면 옛날에 김두환 의원처럼 파고다공원에서 인분을 퍼와 총리에게 뿌리는 것이 훨씬 야당답고 국민지지를 받을 것이다.

  • 1 0
    오구

    박근혜가 또 꼬라지 부리면 회담이 힘들어질텐데.....ㅠㅠ

  • 4 0
    저급한 대통령

    정책 반대 국민은 모두 불순세력이냐 ?
    한심한 여자 ...

  • 1 2
    박정희

    북한이 뉴욕에 핵쏜다 하면 미국이 핵 사용 못한다. 한국 핵무장이 유일한 길이다

  • 4 0
    뭘 어쩌자는야그냐 !

    우리끼리 회의하고 !
    우리끼리 싸드반대말고!
    우리끼리 안보에 한목소리 내고!
    우리끼리 핵무장하고 !
    우리끼리 평양 지도상에서 없에기하고 !
    엉성한 평양 박살내는동안 서을은요 ?
    대전은요 ?

  • 2 0
    내시는 옆방에서 따로.

    꼴값에 나라는 거덜나고....

  • 8 0
    아무도 관심이 없구나

    아무도 댓글안단거 봐서 한마디로 병.신년에 할일 아무것도 못하고 오로지 실현불가능 논리만 주둥이로 놀리는 유신찌거기분 말엔아무도 동의안하거나 야예 관심밖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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