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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무반응'에 靑 "盧 내달초 개헌안 발의"

盧 국회 연설도 신중 검토 중

청와대는 노무현 대통령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이 개헌 논의에 무관심하자 노 대통령의 중동 3개국 순방 직후인 내달초 4년 대통령 연임제를 골자로 한 개헌안을 발의한다는 방침이다.

윤승용 청와대 대변인 겸 홍보수석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개헌안 발의 시점과 관련, "대통령이 (중동순방을) 다녀와서 할 것 같다"며 "귀국하자마자 4월 3일 국무회의를 열어 할 것인지 아니면 1주일 기간을 두고 할 것인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오는 24일부터 5박6일간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카타르를 방문하고 30일 귀국할 예정이다.

윤 수석은 이어 "개헌안 발의에 앞서 지역순회 공청회 및 자체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그 결과를 토대로 학계의 의견과 국민여론을 수렵해 개헌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개헌안 발의 시점에 노 대통령이 직접 국회를 방문, 5년 대통령 단임제 개헌의 필요성 등 개헌안 발의의 취지를 설명하고 개헌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초당적 협조를 요청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경희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2
    호호

    요즘 대통령은 학규다
    전부 학규앞에 줄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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