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우리 선수들 응원하느라 잠 못 드는 밤 보내고 있어"
"부디 ‘메달가뭄에 속 탄다는 말’ 우리 하지 맙시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어제는 엄지손가락 부상 우려가 무색할 정도로 차분하게 경기를 치러나가는 박인비 선수 경기를 인상깊게 지켜봤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4년마다 찾아오는 올림픽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웁니다"라면서 "3점을 쏘는 위기를 극복하고 금메달을 거머쥐는 값진 실력의 힘, 모두가 고개를 내젓는 상황에서도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를 되뇌이며 끝까지 도전하는 투지, 경쟁 상대의 손을 잡고 '함께 완주하자'고 이끄는 아름다운 스포츠 정신까지. 우리는 이미 소중한 진리를 많이 배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순위와 메달 색을 떠나 그간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과 경기 속에서 보여준 아름다운 모습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시다"라면서 "부디 ‘메달가뭄에 속 탄다는 말’, 우리 하지 맙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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