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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朴대통령이 국민에게 줄 시원한 선물은 우병우 해임"

장정숙 "우병우 감싸면서 남은 1년반 허송세월하겠다는 거냐"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28일 휴가를 끝내고 복귀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휴가에서 복귀할 것 없이 바로 검찰로 가시기 바란다"고 비난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의 핵심참모가 국정표류의 원인제공자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냉정하게 직시하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언제부턴가 우 수석의 사퇴시점이 국민적 퀴즈가 됐다"며 "오늘은 수억원 수임료를 받고 효성그룹 고발을 주도하고, 민정수석 승진 후 사건을 조사부에서 특수부로 재배정하고 수사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또 제기됐다. 또 처가의 부동산 투기의혹도 함께 밝혀지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런 마당에 정작 이 사태에 응답해야할 당사자와 임명권자 모두 휴가중인 기묘한 상태에 놓여있다"며 "이제 곧 휴가에서 복귀하실 박 대통령께서 무더위 속에 고생하는 국민들에게 드릴 수 있는 시원한 선물은 우 수석 해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정숙 의원도 "우 수석의 진경준 검사장 비호 의혹에 대해 박 대통령은 고난을 벗삼아 정면돌파하겠다는 태세"라며 "그러나 국민들은 의혹을 벗삼아 남은 임기 1년 반을 끌고갈 것인가라고 반문하고 있다"고 가세했다.

그는 "뻔뻔한 범죄를 석달 넘게 묵살한 청와대는 우 수석이 그토록 아깝다는 말인가"라며 "지금도 지방 근무하는 검사 중에는 서울의 전세값이 너무 올라서 지방 근무를 자청하는 케이스가 적지 않은데 이런 피눈물 흘리는 선량한 검사들을 뒤로 한 채 대통령은 고난을 벗삼아 0.01%의 검사를 감싸면서 남은 1년 반을 허송세월하려 하는가"라며 질타했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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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4 0
    이런 등신

    우병우 해임은 당연한데 무슨놈의 선물이냐?
    김종인과 함께 빨리 꺼져주라,,,

  • 3 0
    우수석이 무섭당께

    제발 물러나 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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