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B 한국몫 부총재직 박탈, 박근혜 수첩인사가 빚은 파국"
더민주 "수첩인사가 국가경제에 얼마나 큰 악영향 미치는지 목격"
더불어민주당은 9일 중국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결국 홍기택 부총재가 맡아온 최고리스크책임자(CRO)직위를 국장급으로 격하시켜 한국몫 부총재직을 아예 없애버린 것과 관련, "박근혜 정부의 수첩인사가 빚은 파국"이라고 박 대통령을 맹질타했다.
강선아 더민주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AIIB내 영향력 확대를 위해 37억 달러(약 4조3천억원)의 분담금(지분율 5위)을 내고 어렵게 확보한 재무담당 부총재 자리를 잃게 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홍기택 부총재는 인수위 시절부터 스스로를 낙하산 인사로 칭했고 박근혜 정부 핵심 금융정책인 ‘비은행권 대주주 적격성 심사 확대’ 및 ‘금산분리강화’에 반대한 과거 행적이 드러나 물의를 일으켰다"며 "그렇지만 2007년부터 이른바 ‘5인 공부모임’ 일원으로 박대통령과 인연을 맺어 인수위원, KDB금융지주 회장 겸 KDB산업은행 은행장, 통합 산업은행의 초대 회장까지 최고 경제요직을 속속 맡았고 결국 4조 3천억 원짜리 AIIB 부총재 자리를 허공에 날린 주인공이 되었다"고 휴직을 신청해 한국몫 부총재직을 날린 홍 부총재를 질타했다.
그는 이어 "이번 사태는 자신의 책임회피를 위해 서별관회의를 폭로한 개인의 모럴 헤저드 뿐 아니라, 무능력과 무소신의 인사를 임명한 임명권자의 책임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대통령에게만 충실한 인사의 임명이 국가 경제에 얼마나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온 국민이 똑똑히 목격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강선아 더민주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AIIB내 영향력 확대를 위해 37억 달러(약 4조3천억원)의 분담금(지분율 5위)을 내고 어렵게 확보한 재무담당 부총재 자리를 잃게 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홍기택 부총재는 인수위 시절부터 스스로를 낙하산 인사로 칭했고 박근혜 정부 핵심 금융정책인 ‘비은행권 대주주 적격성 심사 확대’ 및 ‘금산분리강화’에 반대한 과거 행적이 드러나 물의를 일으켰다"며 "그렇지만 2007년부터 이른바 ‘5인 공부모임’ 일원으로 박대통령과 인연을 맺어 인수위원, KDB금융지주 회장 겸 KDB산업은행 은행장, 통합 산업은행의 초대 회장까지 최고 경제요직을 속속 맡았고 결국 4조 3천억 원짜리 AIIB 부총재 자리를 허공에 날린 주인공이 되었다"고 휴직을 신청해 한국몫 부총재직을 날린 홍 부총재를 질타했다.
그는 이어 "이번 사태는 자신의 책임회피를 위해 서별관회의를 폭로한 개인의 모럴 헤저드 뿐 아니라, 무능력과 무소신의 인사를 임명한 임명권자의 책임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대통령에게만 충실한 인사의 임명이 국가 경제에 얼마나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온 국민이 똑똑히 목격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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