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11공수 금남로 행진시키려 한 박승춘 사퇴하라"
"광주 상처 이해한다면 절대 있을 수 없는 계획"
기동민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아시다시피 제11공수특전여단은 금남로 집단 발포, 주남마을 민간인 학살을 저지른 부대"라며 "광주의 아픔과 상처를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있다면 절대로 있을 수 없는 계획"이라며 "국가보훈처 스스로 광주의 거룩한 정신을 모욕하고, 조롱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5.18 기념곡 제창부터 시작하여 결코 있을 수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일들을 저지르고 있는 국가보훈처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 국가보훈처장은 국정운영에 더 이상 부담을 주지 말고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옳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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