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덕수 내정은 한미FTA 밀어부치기 신호탄"
"과거엔 마늘농가 피멍 들게 만들어" 비판도
민주당도 한덕수 총리 내정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
유종필 대변인은 9일 "노무현 대통령이 한덕수 전 경제부총리를 후임 총리로 지명한 것은 한미 FTA 내각을 구성하려는 의도로 보인다"며 "후임 총리 지명을 통해 중립내각을 구성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한미 FTA라는 최대 현안을 밀어붙이기 위해 적합한 인사를 택했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유 대변인은 "더욱이 한 지명자는 지난 2002년 한·중마늘협상 파동으로 공직에서 경질됐던 전력이 있기 때문에 우려스럽다"며 "한 지명자는 2000년 한·중마늘협상에서 중국산 마늘에 대한 긴급수입제한 조치 시한 연장 불가에 합의했음에도 이를 알리지 않아 마늘농가를 피멍 들게 만들었고 정부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우를 범했다"고 과거 전력을 들춰내 문제인사임을 강조했다.
그는 "한 지명자가 또 다시 농어업 대책은 뒷전으로 미루고 한미 FTA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기에 나서지 않을까 걱정스럽다"며 "국회 인사 청문회를 통해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종필 대변인은 9일 "노무현 대통령이 한덕수 전 경제부총리를 후임 총리로 지명한 것은 한미 FTA 내각을 구성하려는 의도로 보인다"며 "후임 총리 지명을 통해 중립내각을 구성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한미 FTA라는 최대 현안을 밀어붙이기 위해 적합한 인사를 택했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유 대변인은 "더욱이 한 지명자는 지난 2002년 한·중마늘협상 파동으로 공직에서 경질됐던 전력이 있기 때문에 우려스럽다"며 "한 지명자는 2000년 한·중마늘협상에서 중국산 마늘에 대한 긴급수입제한 조치 시한 연장 불가에 합의했음에도 이를 알리지 않아 마늘농가를 피멍 들게 만들었고 정부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우를 범했다"고 과거 전력을 들춰내 문제인사임을 강조했다.
그는 "한 지명자가 또 다시 농어업 대책은 뒷전으로 미루고 한미 FTA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기에 나서지 않을까 걱정스럽다"며 "국회 인사 청문회를 통해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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