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국민의당 단독 대권쟁취 얼마든지 가능"

"경제난 극복할 경제정책만 발굴해 낸다면..."

2016-05-03 19: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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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국민의당 의원은 3일 "필승 전략만 마련하면 국민의당 단독 대권쟁취는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호언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단독집권 가능한가'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오히려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면 승리의 길은 더 넓어진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온 국민의 관심사이자 열망은 현재의 극심한 경제난을 제발 극복해 달라는 것"이라며 "경제난을 극복할 경제정책만 발굴해 제시한다면 대선승리는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더민주는 경제실정 심판이란 선거구호만으로도 제1당으로 부상했다"며 "어떤 정책이 실패했는지조차 전혀 밝히지 않았는데도 말이다"라고 평가절하했다.

최광웅 데이터정치연구소장는 주제발표를 통해 "19대 대선은 결국 경제문제로 예측될 것이다. 내년 대선까지 1년 8개월 남았는데 금방 회복이 안될 것"이라며 "이 국민의당이 산업구조개혁이나 일자리 문제라던지 여러가지 정책대안을 어떻게 국민 앞에 잘 선보이느냐 (관건)"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새누리당의) 유승민 의원도 증세와 중부담 중복지를 얘기하고, 국민의당 내에서도 최근 정책위의장에 선임된 김성식 당선자도 중부담 중복지를 얘기한다"며 "똑같은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이면 같이 모이면 된다. 충청, TK, 호남의 그런 가치를 가진 사람들이 전국적으로 모이면 된다는 뜻"이라며 유 의원 등과의 연대를 주장하기도 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축사에서 "우리가 결코 작은 당이라고 해서 패배감을 갖거나 벌써 너무 비약하면 국민들로부터 좋은 호평을 받지 않는다"며 "이 자체가 금세 무엇을 지적받았을 때 고치는 것이 겸손이고 진지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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