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朴대통령 발언, 답답함 넘어 이해하기 힘들 정도"
"가장 변화와 개혁이 필요한 사람은 박대통령 자신"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선거에 나타난 민의를 이야기하면서 공천 관련 책임을 떠넘기고 위안부 합의에 소녀상이 빠졌다느니, 국정교과서 안하면 북한에 의해 통일된다는 등 민심과 동떨어진 이야기가 줄줄이 나왔다. 더구나 김영란법이 경제를 위축시킨다는 발언에 이르러서는 도대체 어떤 생각에서 나오는 발언들인지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개탄했다.
한 대변인은 이어 "현안에 대한 한마디 한마디가 답답함을 넘어 이해하기 힘들 정도"라면서 "선거에서 나타난 민의는 민주주의와 민생, 안보와 경제, 이 모두를 일그러뜨린 그간의 국정운영을 확 바꾸라는 것이다. 따라서 지금 가장 변화와 개혁이 필요한 곳은 청와대이며 가장 변화와 개혁이 필요한 사람은 대통령 자신"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더욱이 각계각층과 협력과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라도 대통령의 철저한 반성과 성찰이 더더욱 필요하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만의 세계에서 벗어나 대통령이 변해야 나라가 산다는 민심의 경고에 귀 기울이길 바란다"며 맹성을 촉구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