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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당권-대권 분리 옳지만...과도기 고려해야"

당헌당규 바꿔 전당대회 연기? 안철수-천정배 지도부 유임설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20일 당권-대권 분리와 관련 "과도기를 어떻게 갈 것인가에 대해서는 내부에서 여러 사정을 고려하고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연말까지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체제 유지를 시사해 논란을 예고했다.

천 공동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당헌상으로는 1년 전에 분리하게 돼있지 않나. 그러면 12월이 된다". 현재부터 12월까지 6~7개월 정도의 시간이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 당이 신생정당이 되다 보니까 아직 당원이 잘 정비되어 있지 못하다. 당원 수도 지지를 받는 것에 비해서는 당원 수도 아직 많이 부족하고, 또 당원들이 권리당원, 진성당원, 이렇게 불리는 정도로 있으려면 적어도 6개월 이상 당비도 내고 이런 활동을 한 사람들을 권리당원이라고 부르지 않는가?"라며 "그런데 당이 생긴지 3개월이 채 안 되었으니까 그런 부분이 아직 정리가 안 된 부분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러니까 당 대표를 뽑는다고 하면 도대체 어떤 방식으로 뽑아야 할지, 이것도 기존의 오래 정비된 정당과는 다른 상황"이라며 "그래서 그런 것들을 어떻게 합리적으로 접근해서 해결하느냐 하는 문제는 당내에서 조금 더 깊이 있게 토론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당헌당규상에 따르면 창당 6개월 내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를 선출해야 한다. 하지만 당헌당규를 개정해 전당대회가 연기될 경우 안 대표는 사실상 연말까지 당권을 유지했다가 대선 경선으로 직행할 수 있다.

그러나 박지원 의원 등 대표 경선 출마 희망자들은 이에 강력 반발하며 당헌당규대로 즉각 대권-당권을 분리할 것을 주장하고 있어 향후 진통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 관계자는 "아직 내부적으로 논의된 것은 없다"면서도 "당규만 개정하면 가능할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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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4 개 있습니다.

  • 1 0
    등왕각

    더 민주 당시 문재인 대표와
    지금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 대표중

    누가 더 재량으로 자기편 지명직 당직자를 임명했습니까?

    노회한 호남의 연세 많은 야권 표심은 분당의 책임을
    당안의 불미한 일들은 모두 문재인 책임이라고 하고

    50대 이하 젊은 표심은 원칙 외에 공당의 민의를 위배하는
    행동을 불의하다는 관점에서 표가 갈리는 것이지요.

  • 1 0
    등왕각

    각종 선출직임 또한 축구장의 포지션과 같아서
    위잉이 백보다 공을 잘차는 것이 아니라 그 포지션이 다른 선수보다
    알맞기에 취택하는 것이고 어느팀 골키퍼가 골을 잘 넣는 다면
    키퍼할 필요가 있을까요? 이처럼

    현직 국회의원이 의원직 사퇴하고 서울시장에 출마 한다는 자체가
    매우 잘못된 것 입니다. 함으로 이런자는 오직 본인의 출세만 바라기 때문에 경계해야.

  • 1 0
    등왕각

    언젠가 늦은 밤 정배가 넷에 서울시장 출마한다고
    직접 글 올린것 보고 당시 국회의원 버리고 출마하는것 보고

    이 사람은 자기의 출세를 위해서 사는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하게
    됐지요. 왜냐하면 국회의원이나 서울시장이나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지만 의원보다 서울시장이 더높다 생각하기에 서울시 주민도 아닌데 출마한다는 것 때문 입니다.

  • 0 0
    To 아래 당권까지... (2)

    박지원은 더민주 시절 협박만 하고 땡깡만 부렸지 이쪽저쪽으로부터 얻어낸 것은 하나도 없지 않소.

    안철수 의중엔 당대표로 이상돈이 있을 가능성이 있소. 아니더라도 최소 박지원은 아닌 것 같소.

    국의당 당원이신 모양인데, 안철수의 전횡을 막는 방법은 자발적 당원들이 대거 가입하여 당이 민주화되는 것인데, 그게 가능하겠소, 국의당에서?
    ㅎㅎㅎ

  • 2 0
    To 아래 당권까지...

    ㅎㅎ
    화가 많이 나시나 보오.
    박선숙 사무총장하에서 국의당 당원조직은 100% 안철수가 장악하였소.

    당대표든 대선후보든 사실상 안철수가 임명할 수 있게 되어있소.

    지금 박지원이 협박으로 대표직을 얻어보려 하지만 글쎄, 박지원에게 그만한 역량이 있을까요?

    더민주 시절 무지막지 땡깡을 놓는 걸 보고 박지원에게 무언가가 있다고 보는 사람도있지만.

  • 1 0
    shfjahehch

    국민당 꼬라지 보소. 친안 패권주의 쩌네 쩔어

  • 3 0
    지나가다

    줏대있고 결기 있는 모습을 한번을 안보여주시네...뭐 애초 기대도 안하긴 했다만 ㅋㅋ

  • 4 0
    당권까지 장악하려는 정치패륜아 안철수

    안철수는 분명히 총선전에 총선 끝나면 당대표직 내려놓겠다고 국민들 앞에 공언했다.

    총선 끝나고나니 언제 그랬냐는듯 호남몰표의 1등공신인 박지원 정동영 천정배 및 계파 인물들을 중용할 생각은 안하고 대권을 위한 독립적 행보를 앞두고 당내에서 자신의 세력이 약화될걸 우려해 당권까지 장악하려는 정치적 패륜을 저지르고 있음에 당원으로서 분노와 자괴감을 느낀다.

  • 10 2
    전주시민

    천정배는 이번에제대로 알았음 레토릭만 개혁이고 가볍기가 새털보다 가벼운놈 이라는걸 과거노대통령이 개혁성이 떨어지고 추진력이 약하다는 말을할때 이해못했는데 몇달간 집중지켜본봐 정상배 모리배 기질이 넘쳐나는 놈이라는걸

  • 5 0
    솟대

    이익 챙기는 데 선수들이...
    새정치 안철수에게 낚였군요...
    국민의당 당헌보고 들어갔는데... 당헌을 당지도부에서고치겠다고 하니
    대책이 없군요... 깨지는 소리 날 일 밖에 없군요....

  • 7 0
    gg

    이 국부의당은 당헌당규가 무의미 하네

    비례공천도 자기 측근 심으려고 지들 꼴리는대로 고쳐서
    측근 비례공천하고
    이번엔 당대표 유임시키려고 또 지들 꼴리는대로 고친다?

    ㅋㅋ 당헌당규가 왜 있는거지 그냥 자기들 꼴리는대로 할거면

  • 4 0
    하던지말던지

    헌데, 댁내들 방향이 뭐요?
    도내체 알맹이(contents)가 없자녀??
    지역이기주의라고라 ???
    헐! 붹!!

  • 1 9
    민심

    천정배 말에 동의한다.
    현재 안철수가 절실히필요하다
    이름은 안.천 공동으로 놓고안철수는 대권행보하고 당운영은 박지원 정동영 김성식 이상돈 박주선 기타등등이 해봐라.박지원은 2보 전진하기 위해서 한 발 양보하라. 부탁이다. 대선은 우물안 개구리정치가 아니다. 박지원은 대승적 차원에서 하늘 마음으로 행하거라. 전라도 민심만 가지고 대권에서 승리할 수 없다 .

  • 14 0
    ㅎㅎㅎ

    쥐철수당 다른 전라도 의원들은 쥐정배놈을 인간취급도 안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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