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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식당종업원 집단탈북에 '공작' 들어간듯"

"총선과 관련이 있다고 본다", "정찰총국 대좌가 무슨 소장급이냐"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은 12일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 집단 탈북'과 관련, "뭔가 좀 공작이 들어가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정부 내의 그런 일을 하는 데도 있으니까"라며 우리 정보기관의 공작 의혹을 제기, 파장을 예고했다.

정세현 전 장관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아무래도 제 생각에는 13명 중에 상당수가 처벌받을 수 있는 일들을 저질렀기 때문에 그 처벌이 두려워서 이렇게 밖으로 나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닝보 같은 데 오면 아마 그 굉장히 자유분방하게 돌아가는 중국 사회의 모습을 보면서 쉽게 얘기해서 바람이 좀 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자유화의 바람. 그러면 처벌받지 않기 위해서는 뭔가 다른 선택을 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 이렇게 흔들리고 있을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4일날 나왔는지 5일날 나왔는지 분명치 않지만 닝보를 떠나서 태국으로 갔다가 어디 비엔티얀인가 라오스 그렇게 해서 신속하게 7일날 들어왔다는 건데, 그거는 그 사람들끼리, 자기들끼리는 그렇게 못한다"면서 "이거는 정보기관이 관여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거듭 정보기관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제가 정보는 없지만 정황으로 봐서 정보당국 같은 데서 개입하지 않으면 신속하게 보고를 할 수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총선 개입 의혹에 대해선 "시간적으로 보면 선거와 좀 관련이 있다고 본다. 왜냐하면 원래 이제 7일날 들어왔다고 칩시다. 앞으로 1년 후에나 발표할둥 말둥이에요"라면서 "그중에는 정보 가치가 있기 때문에 하나원 같은 데도 보내지 않고 바로 그냥 기관에서 활용해야 될 사람들도 있고 그럴 수 있죠. 정찰총국 대좌 출신이라는 사람은 하나원에 안 갔을 겁니다. 그런 사람은 그런 데 안 보네요, 바로 활용 가치가 있기 때문에. 그러니까 그런 조사를, 분류가 끝난 뒤에 공개를 하게 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렇게 그냥 묶어서 발표를 하는 걸 보고 아, 이건 누가 봐도 선거용이다. 절대로 까마귀 날자 배 떨어졌다는 식으로 변명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1년전의 정찰총국 대좌 망명 사실을 총선직전 공개한 데 대해서도 "북한군 대좌가 왔다고 요란하던데 그리고 북한군 대좌가 무슨 인민 그냥 일반 군인들로 치면 별 2개 정도 된다 하는 식의 거한 얘기도 하는데, 그거는 우스운 얘기고 대좌면 대좌지. 어떻게 정찰총국의 대좌는 그냥 군인들의 소장급이라고 얘기하냐"며 대령급인 대좌의 뻥튀기를 힐난했다.

그는 "옛날에 한때 보안사 아주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 적이 있었다. (그렇다고) 보안사 대령이 그냥 군인들 소장급이냐? 중장급이냐?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면서 "대좌도 이렇게 고위층이라고 볼 수는 없죠. 고위층이라고 말한다면 97년에 황장엽 비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 그런 사람(황장엽)이 나오고 그래서 북한이 무너질줄 알았는데 무너지지 않았다"라면서 "그러니까 자꾸 이런 탈북에다가 북한 체제의 와해 조짐이다 이런 식으로 갖다 붙이는 것은 정말 확대 해석이고 견강부회"라고 꼬집었다.

그는 "내가 볼 때는 이번에 박근혜 대통령의 대북제재 압박 강도가 굉장히 높지 않나? 본인이 직접 나서서 하니까"라면서 "'그렇게 해서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라고 보고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자꾸 그림을 그쪽으로 그리는 것 같다. 원래 권력자 앞에는 그런 사람들이 있다"며 과잉충성으로 해석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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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6 개 있습니다.

  • 15 2
    정세현장관

    정세현 장관 화이팅

  • 13 0
    한통속

    보다 자세한 내용은 팟캐스트 정세현.황방열의 한통속 105화 "아무리 북풍이 필요해도, 이건 너무 비인도적"편을 참조하세요.

  • 22 1
    귀태 박가

    국정원은 탈북자들을 대북테러에 이용하는 대북테러집단이다

  • 12 1
    귀태 박가

    대북테러집단 국정원 뿌리는 중앙정보부 국정원의 소행으로 보인다

  • 3 27
    행동하는 양심

    공작 들어가서 어쨌다고?
    공작 들어가면 안되냐?
    이래서 붉으수레한 놈들이 정권을 잡아서는 안된다.

  • 11 1
    cjfxhl

    맟은것같아요 ? 이상해 ?

  • 34 1
    하도 많이 써먹은 북풍이어서

    이제 국민들도
    다 짐작하는 거지요.

  • 16 0
    백성이확인할길이없으니

    사실인지의 여부도 의심이 감....

  • 32 2
    선거 개입 역풍

    청와대와 박근혜 일당 국민을 졸로 보나 국민이 알건 다안다 선거개입 반발 역풍 개누리 박살 내자

  • 15 1
    노골적으로 광고를

    아주 북한 식당을 전세계에 무료로 광고를 해주는군,
    아주 북핵만들라고 지원해 줘라~~~

  • 26 1
    연합뉴스라는 조직!

    국가기간뉴스통신사란 가면을 쓰고

    각 언론 특히 지방지에

    뉴스를 보급하는

    언론 도매업체이며

    극우보수 권력의 나팔수!

    옛 중앙정보부, 안전기획부가 운영했던

    내외통신을 형식적으로 인수

    사실 상

    정부를 앞세운 권력(국가정보원)이

    북한문제를 교묘하게

    국내 정치에 이용하고 있음.

    1년에 400여억 원(2015년국민세금)을

    권력에서 지원하고 있음.

  • 3 21
    김일성

    황장엽이 와도 안무너진다고? 당연하지.
    만고의 내 충신들이 바리바리 퍼줬는데 왜 무너져? ㅋㅋ

  • 1 6
    반민특위

    요덕 사전 만들 준비를 해라

  • 16 0
    접대원 동무들...

    다음 세월호 집회 때 봐요~~

  • 37 3
    썩은닭똥에는

    너무 똥이 독해서 구더기도 못삽니다.
    공작, 작업 들어 간것 누군들 모르리 있나?
    오직 어벙이와 2만원 탈부기들만 공작작업이라 않그러고 귀순 운운하지요.
    대좌가 그렇게 큰 인물이면 김신조는 거물이다.
    선거때만 되면 무지하고 미개한 국민들 현혹시키는 수꼴들의 단골 레파토리,
    60년 써먹였으면 이골이 난듯한데 그래도 쌍도와 늙탱이들은 오직 종북 타령.

  • 3 35
    댓글을 보아하니.

    늙은이, 할배 등등 노인들을 아주 사람취급을 안하는구먼.
    느네들이 그렇게 말하는건 이율배반적아니냐.
    낼모레 팔순인 김종인같은 늙은이 바지사장 앉혀놓고 헤헤헤헤
    하고 자빠져있는 주제에 무슨 개뼈다귀같은 소리냐

  • 26 1
    썩은 닭똥통에는

    구데기들이 득시글거리기 마련.

  • 53 2
    총풍주범이 파란집에 있는데 뭘?

    늙은이들은 전쟁과 독재를 겪어서 자다가도 북한하면 경기한다.

    시대가 바뀌어도 세뇌의 힘은 남과 북이 공존한다.

    남북한 독재자의 손자, 딸은 이 정책을 고수한다. 북한보다 자유로운 남한이라도

    늙은이들 의식은 북한 사람들과 다를게 없다.

    이게 세뇌의 힘이다. 또한 겁주기의 힘이다.

  • 33 0
    관심없다

    북풍이든 탈북이든
    국민들 관심이나 있냐
    별거도 아닌것 가지고 그러셔

  • 50 2
    북풍이닷, 총선 하루 전이닷

    내일 비가 온다는데...
    투표를 꼭 해야 하고
    한겨레 기사처럼, 호남이 정신줄 놓고 국민없당을 지지하거나,
    더민주가 의미있는 의석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문재인이 정계은퇴하면,
    야권은 전체가 와해된다.
    지금도 국민 우습게 보고 서민증세를 하겠다면서
    북풍 조작까지 하는 마당에,
    새누리+국민없당이 180석이면,
    죽었다 소리쳐도 소용없다. 모든 악법 통과된다

  • 30 0
    단골메뉴 북풍이 없어지진 않는듯

    그래도 이번 북풍은 예전 선거직전 북풍규모보다
    낮은 수준의 북풍인거같네요

  • 34 0
    후보,정당 모두 더민주로 ....

    새누리 와 종편 말대로 , 안철수 찍으면 곧 후회 닥칠것 .

  • 37 1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정똥영은?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때 맞춰 유권자에게 박근혜의 창조 공작을 잘 설명했네...
    국민없당의 전 통일부 장관나리,
    정똥영은 꿀 먹은 벙어리?
    정부와 한 몸이라서?
    북풍도 좋다?
    너무 속 보인다.
    진보 진영으로 가서 경력 세탁했던 걸 보면
    지금쯤, 북풍이라고 나대야 야당인 줄 속아라도 줄텐데...
    호남만, 문재인만 까대느라 정신 줄 놨네..

  • 53 2
    안보장사꾼

    100% 맞는 말이야
    레임닭 역풍맞고 뒈질것 뒈지면 그 옆에는 정윤회가 슬퍼서 울고 있을것

  • 63 1
    더민주로 총결집해야하는 이유입니다.

    유권자 여러분~냉철하게 생각해 보십시오.

    솔직히 물갈이 대상이 만든 국민의당입니다.
    그들의 선거전략은 뻔하고 유치할 수 밖에 없잖아요-
    새누리국민당 합해서 180석 되는 순간 박근혜정권의
    거수기로 국회는 없습니다.
    아니 일본 자민당의 일당독재처럼 대선도 없어질지 모릅니다.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이 그냥 온게 아닙니다.

  • 48 0
    뭐 뻔하지 닭년과 걱정원지랄!

    한 두 번 겪어보나. 공작정치..

  • 71 0
    ㅇㅇ

    정세현이 직접이런 얘기할 정도면 거의 사실이겠네
    선거용북풍 뭐 하나 만들려고 애를쓴닭

  • 59 1
    각골난망

    정세현 저 분이 통일부에만 몇년을 근무했던가? 통일부에서 잔뼈가 굵어졌고 마지막을 통일부 장관 지낸분이 내 놓는 말에는 가치가 있는 것이다
    남북의 문제는 국내 정치에 끌어들이는 순간 망치는 것이라고 본다
    오랜 시간 투자해서 뭔가를 이룰 수 있는 순간 국내 정치용으로 변질되서 망처버린 예가 한둘인가? 결국 탈북자를 관제데모와 선거에 이용하는 거다

  • 51 0

    뭐 할배들 빼고는 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미친 나라가 미친짓을 대놓고 하네,,,

  • 24 1
    탈북자

    북한이 남한인가
    탈북자생겨 무너지게

  • 38 1
    무너지기는 커녕

    잘 봐라
    마귀닥 피똥싸는거

  • 15 0
    나야나

    황장현이 아니고 황장엽.

  • 59 0
    공작냄시가

    최소 간부급 자제들일 텐데
    가족들을 배신하면서 까지
    어린애들이 지들끼리 의견을 모아서 탈북하기가
    쉽지는 않았을것 같은데
    좀 신기하네....

  • 61 1
    옛날엔 간첩발표

    지금은 변종 북풍. 국민은 행복보다도 오로지 권력잡는 방법만 궁리하는 집단 들같다.

  • 50 0
    ㅋㅋㅋㅋㅋㅋ

    대좌가
    소장급 ㅋㅋㅋ
    그런것은 회충옹한테 물어봐야지
    쩐이 필요해 쩐 쩐 쩐 !!!!!

  • 88 1
    십알단

    조중동종편정부여당 새누리국민당 더민주 떨어뜨릴려고 총공세...국민들은 똘똘뭉쳐 투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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