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절대신임'받던 청와대 경호실장도 경질
김세옥 실장 사의 표명, 후임은 군출신에서 발탁 예정
청와대 비서실장에 이어 경호실장도 사의를 표명, 청와대 인사가 대폭으로 진행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윤승용 대변인 겸 홍보수석은 7일 오전 김세옥 청와대 경호실장이 지난해 연말 노무현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고, 노 대통령은 이 같은 뜻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조만간 후임 경호실장을 임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 수석은 "김실장은 '지난 4년간 모셨고 남은 1년은 새로운 경호실장 체제로 가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후임 경호실장은 군 출신 인사중에서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김 경호실장 교체 소식을 접한 정가는 의외라는 반응이다. 김 경호실장은 참여정부 출범때 노 대통령이 "내 신변을 지킬 사람인데 내가 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직접 발탁한 인사였기 때문이다. 경찰청장 출신인 그가 경호실장에 임명되자 당시 경찰은 경무대 경찰서장이었던 곽영주씨 이래 40여년만의 첫 경찰출신 청와대 경호실장이라는 환호를 했었다.
노 대통령이 김 실장을 처음 알게 된 것은 김 실장이 1999년 경찰청장에서 물러나 야인으로 있던 시절. 당시 김 실장은 기업인과 전직 관료.교수.의사 등 종로구의 지역유지 그룹과 평창동 포 포인츠 쉐라톤(구 올림피아)호텔에서 한달에 한두번씩 모임을 가졌고, 이 모임에 국민회의 종로 지구당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했던 노 대통령은 과묵하고 일처리가 꼼꼼했던 김 실장을 눈여겨 보고 대통령 취임때 경호실장으로 발탁한 것으로 알려진다.
윤승용 대변인 겸 홍보수석은 7일 오전 김세옥 청와대 경호실장이 지난해 연말 노무현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고, 노 대통령은 이 같은 뜻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조만간 후임 경호실장을 임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 수석은 "김실장은 '지난 4년간 모셨고 남은 1년은 새로운 경호실장 체제로 가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후임 경호실장은 군 출신 인사중에서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김 경호실장 교체 소식을 접한 정가는 의외라는 반응이다. 김 경호실장은 참여정부 출범때 노 대통령이 "내 신변을 지킬 사람인데 내가 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직접 발탁한 인사였기 때문이다. 경찰청장 출신인 그가 경호실장에 임명되자 당시 경찰은 경무대 경찰서장이었던 곽영주씨 이래 40여년만의 첫 경찰출신 청와대 경호실장이라는 환호를 했었다.
노 대통령이 김 실장을 처음 알게 된 것은 김 실장이 1999년 경찰청장에서 물러나 야인으로 있던 시절. 당시 김 실장은 기업인과 전직 관료.교수.의사 등 종로구의 지역유지 그룹과 평창동 포 포인츠 쉐라톤(구 올림피아)호텔에서 한달에 한두번씩 모임을 가졌고, 이 모임에 국민회의 종로 지구당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했던 노 대통령은 과묵하고 일처리가 꼼꼼했던 김 실장을 눈여겨 보고 대통령 취임때 경호실장으로 발탁한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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